정신분석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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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대주의자 세력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사고방식부터 많은 차이가 있는 서양 사람들을 기초로 해서 태동한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이런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을 동서양의 철학처럼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용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는데, 실제로 대학에서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사람에 대한 어설픈 편견과 선입견만 갖게 됐다면서 잔뜩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다시, 우리나라의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충분한 검증과정도 없이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무턱대고 가르치고 있다는 명백한 반증도 된다. 그렇다면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충분한 검증과정도 없이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무턱대고 가르쳤기에 일부의 사람들이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갖게 됐다는 말이 되는데, 요즘은..
2013.01.18 -
정신분석학의 현실
여러 비판론자들에 의해 과학일 수 없다는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렸던 정신분석학. 그런데 뇌의 구조를 밝혀낼 만큼, 또, 코르티솔이나 세로토닌 등 호르몬의 분비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과학이 발달하자 정신분석학은 점점 뇌의 기능을 연구하는 과학으로 변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자 감정을 비롯한 사람의 마음에는 더욱 소홀하게 된 것이 현실. 더구나 이렇게 되면서 정신과의사들은 제약회사의 판매사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저 증상에 따라 적당히 약이나 처방해주는. 이런 까닭에도 종종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생각하는 정신과의사들이 있는 듯싶은데, 그렇다고 이 같은 정신분석학의 변신이 꼭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누구인가에게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사..
2012.12.30 -
‘나에 대한 공부’와 ‘남에 대한 공부’
‘나에 대한 공부’와 ‘남에 대한 공부’ 이중에서 ‘남에 대한 공부’는 끝이 없다.왜냐하면, ‘나’는 오직 한 명이뿐지만, 이 세상에 남은 셀 수 없이 많이 있기 때문인데, 더구나 누구든지 자신에 대한 정보는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반면, 남에 대한 정보는 겨우 몇 가지만 알 수 있는 까닭에 평생 동안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단 한 명의 남조차 결코 제대로 알 수 없다. 함께 사는 가족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건만, 어떻게 함께 살지 않는 남에 대해서는 그 이상으로 더 잘 알 수 있을까? 또, 남에 대한 정보는 과장되거나 포장되는 등 누구인가에 의해 잔뜩 조작된 것도 많이 있으며, 아예 터무니없는 가짜들도 많이 있다. 그러니 충분히 검증하지 않으면 이 같은 조작된 정보나 가짜 정보에 잔뜩 오염돼..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