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코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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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무당’ 조작하는 TV
여느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처럼, 거의 예외 없이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다가 결국 스스로 귀신에게 의존하기로 마음먹은 무당들. 그렇다보니 보도를 통해 계속해서 알려지듯이, 알거지가 됐다는 등 섣불리 무당을 가까이 했다가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은 아주 당연하다. 현실은 이런데도 여러 TV 프로그램에서는 이 위험한 무당들을 계속 출연시키고 있는데, 그러자 이를 이용한 ‘브랜드 무당’, 즉, ‘명품 무당’들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무당 역시 사람을 쫄딱 망하게 만드는,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으로서의 한계는 결코 극복할 수 없다보니 ‘명품’이라고 해서 별다를 수 없는 것이 현실. 그래서 한 여인은 TV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유명해진 ..
2012.10.05 -
나주 어린이 성폭행범의 부모
집에서 자고 있는 7살 된 어린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했다는 한 범인의 계모. 범인이 7살 때 그의 아버지와 재혼을 했다는 그녀는, 범인이 아주 어린 시절부터 도둑질과 폭력을 일삼는 문제아였다고 푸념하듯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말과는 달리, 계모와 그녀의 친딸 때문에 범인이 문제아가 됐다고 증언하는 주변사람들. 더구나 연합뉴스 보도(2012. 09. 03)에 따르면, 밥을 많이 먹는다면서 밥상을 발로 차거나 학교에 갈 차비도 주지 않는 계모와 그녀의 친딸에게 자주 폭행을 당하는 등 범인은 아버지의 재혼 뒤 심한 학대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가 중학교조차 졸업 못한 이유 역시 계모가 학비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주변사람들. 뿐만 아니라, 범인이 마음을 잡고 돈을 벌자 그의 부모는 모두 빼앗아 갔..
2012.09.11 -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배경
자식들을 방치했던 까닭에 겨우 7살 된 딸이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게 했던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K양의 엄마. 그런데 K양의 엄마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온라인게임에 빠져있던, 게임중독자라고 증언한다. 뿐만 아니라, 걸핏하면 아이들을 대문도 없는 위험한 길가의 집안에 내버려둔 채 가출까지 했다는 K양의 엄마. 이런 것을 보면 그녀는 게임에 중독됐을 뿐 아니라, 매우 심각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는 듯한데, 오죽하면 그녀의 남편은 너무 속이 상해 날마다 술을 마시는 정도라고 역시 주변사람들은 증언한다. 자신의 딸이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하던 순간에도 PC방에서 온라인게임에만 빠져있었다는 그녀. PC방에서 돌아온 뒤,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자신의 딸이 사..
2012.09.11 -
아들을 장식품으로 여기던 엄마의 최후
우리나라의 매우 많은 부모들처럼 아들을 그저 자신을 치장하는 명품 등 사치품, 즉, 장식품으로만 생각했던 한 여자. 아들을 외교관으로 만들겠다면서 그녀는 아들에게 끊임없이 전국 1등을 강요했고, 동시에 팔방미인이 되라고도 쉬지 않고 강요했다. 하지만 아들이 외고 입시에 떨어지자, 즉, 장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자 잔뜩 실망해서 이전보다 더 많이 때리는 등 더욱 강력하게 아들을 구속했다는 그녀. 심지어 입에 재갈을 물린 채, 아들을 사흘 동안 먹이지도 않고, 잠도 안 재우면서 골프채로 무자비하게 때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아들은 엄마의 보복이 두려워서 아버지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한 채 그저 속으로 꿍꿍 앓았다고. 점점 성적이 하락하자 성적을 위조하기까지 했던 그는 이런 사실이 들키게 되자 결국 엄마를 ..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