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29)
-
상습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
사소한 문제만 생겨도 무턱대고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그런데 사실, 사소한 문제에도 습관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말을 통해 남을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말버릇 중 하나이다. 즉, 부모가 말썽을 부린 자녀에게 ‘홀딱 벗겨 내쫓겠다!’ 등으로 잔뜩 겁을 주듯이, 배우자가 잔뜩 겁먹게 하려고 이같이 말하는 것이다. 또, 이런 말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어떻게든지 회피하려고 애쓴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혼해!’, ‘그럴 거면 당장 헤어져!’ 등의 말로 배우자에게 잔뜩 상처를 주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이것인데, 더구나 이런 말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말로 남을 휘두르는데 워낙 능숙하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말할..
2012.11.28 -
중독, 도움이 필요할까?
무엇인가에 중독됐다면 혼자만의 의지로는 결코 쉽게 벗어날 수 없으니 전문가와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반드시 받으라고 조언하는 한 정신과의사. 물론, 중독에 이르렀을 정도라면 사람 혼자만의 의지로 벗어나기 몹시 힘든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사람이 중독될 만큼 무엇인가에 깊이 빠져드는 이유도 무엇인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잔뜩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중독은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들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그렇다보니 중독도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무엇인지 명쾌하게 알게 된다면 의외로 쉽게 벗어날 수 있으며, 더구나 그동안 괴롭히던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게 된다면 더욱 쉽게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무엇인가에 ..
2012.11.27 -
감기의 실체
사람이 감기에 걸리는 진짜 이유는, 심지어 입안에도 존재할 정도로 늘 가까이에 있는 감기바이러스를 감당하기 힘들 만큼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한 가정의학과 의사. 즉, 사람이 감기에 걸리는 진짜 이유는, 단지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면역력 몹시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사실 세균에 의한 질병이 모두 이와 같다. 그런데 면역력 등 사람의 저항력이란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면 곧 줄어들게 된다. 여러 주변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억눌린 사람들이 감기 등 잔병치레가 잦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 따라서 사람이 감기에 걸리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 역시 억눌렸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N 캡처)
2012.11.27 -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정신건강에 대해 ‘사랑할 수 있는 능력과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는 한 정신과의사. 먼저,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어야하며, 이와 동시에, 남자로서의, 혹은, 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생각을 해야 하며, 자신의 성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서 사람은 지금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어른이면서도 어린아이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과, 남자이면서도 여자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사람처럼, 지금의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이 ..
2012.11.13 -
김갑수, 얘는 뭐니?
결혼상대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숙명, 즉, 부모 등의 성장배경보다 기질이나 취향, 혹은, 지성 등 개인의 후천적 특성을 더욱 중요시해야한다고 말하는 시인 김갑수. 먼저, 성격이나 취향 등 사람의 후천적 특성은 가장먼저 부모 등 가족에게서 어떤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게 된다. 즉, 부모 등 가족에게서 나쁜 영향을 많이 받으면 사람은 나쁜 성격을 갖게 되는 등 나쁘게 변화하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면 사람은 좋은 성격을 갖게 되는 등 좋게 변화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성장배경 등 선천적 요인을 무시한 채 오직 개인의 후천적 특성만을 기준으로 결혼상대자를 결정했다가는 자칫 매우 불행하게 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이런 사람들은 아주 수두룩하다. 이에 대해서는 불화가 심한 부부들을 살..
2012.11.13 -
결혼기념일 VS 간부와의 회식
하필이면 결혼기념일에 갑자기 간부인 어려운 직장상사와의 회식자리가 마련됐다. 결혼기념일을 무시하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마련된 간부인 직장상사와의 회식을 쉽게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직장인들의 현실. 그렇다면 결혼기념일을 챙길 것인가? 아니면, 직장상사와의 회식을 챙길 것인가? 이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배우자나 직장상사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또 선택은 달라질 수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지 상관없이 그로 인한 후유증은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해도,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분명히 서운함을 느낄 것이니. 그런데 사람이란 원래 잔뜩 서운함을 느꼈다고 해도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면 곧 위로를 받게 되며, 그래서 더 이상 서운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