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흐름
2012. 12. 3. 10:03ㆍ세상 살기
언제까지나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하지만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신고식을 하는 기간, 즉,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적응하는 적응기가 있으며, 야금야금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성장기가 있고, 또, 자리를 잡아 안정된 삶을 사는 안정기가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쇠퇴기가 있는데, 과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던 직업이 유망 직업이 되는 이유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큰 인기가 있던 직업이 갑자기 위기의 직업으로 전락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무엇인가 시작할 때는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무턱대고 지금의 안정된 삶을 지키려고 노력하기보다 언제인가 다가올 쇠퇴기를 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러지 않는다면 쇠퇴기가 됐을 때 엄청난 혼란 속에서 방황을 거듭할 수 있으며, 더구나 미리 대비하지 않는다면 쇠퇴기가 더욱 빨리 올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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