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주는 사람들의 흔한 착각
2012. 12. 4. 16:20ㆍ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
자신의 재산은 물론, 딸이 번 돈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마구 퍼준다는 한 남자.
그렇다보니 부자였지만 사글세방에 살게 됐을 만큼 몹시 궁핍한 처지가 됐다는데,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힘들게 산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는 마구 퍼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퍼주기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실제로 힘들게 살고 있는지, 갚을 의지가 있는지 확인도 않은 채 그저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퍼주는 사람이 흔하다.
즉,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진짜 형편이 힘들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또, 이같이 억지로 생각하면서 몹시 괴롭게 된 자신을 위로하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는데, 이런 형편이다 보니, 이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 중에는 고아나 몸이 너무 아파서 경제활동을 못하게 된 사람과 같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보다는 남들을 뜯어먹기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이 있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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