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죽기 바라는 어린 딸
2013. 1. 12. 11:42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약 1년 전부터 자꾸만 잔인한 그림을 그리고, 툭하면 화를 내며 짜증도 부리는 등 성격도 몹시 거칠어졌다는 10살의 한 여자아이.
그림이란 마음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니 성격이 몹시 거칠어졌다면 잔인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 이 때문인지 아이는 자신의 아빠가 죽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마치 어린 아들을 나무라듯이 거침없이 아빠를 마구 나무라는 아이.
도대체 아빠가 얼마나 무능력하기에 어린 여자아이가 이토록 무섭게 거칠어질 수 있었는지?
그런데 아이가 이 정도로 아빠를 만만하게 여긴다는 것은 엄마에게도 결코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딸이 빤히 보고 있는데도, 폭언을 내뱉고 심지어 몸싸움도 주저 않는 몹시 공격적인 성격의 아이의 엄마.
자신의 동생과 함께 남편을 구박하기도 한다는데, 따라서 아이는 엄마가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남편을 구박하는 모습을 봤던 까닭에 결국 아버지를 만만하게 여길 만큼 성질이 몹시 거칠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남편이 돈을 열심히 버는 등 자신의 역할만 잘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는 아이의 엄마.
즉, 성질이 사나운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모든 책임을 남편에게만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것인데, 그 바람대로 된다면 그녀의 몹시 공격적인 성질은 수그러들 수 있을까?(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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