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과 아버지 중에서
2013. 1. 30. 01:27ㆍ양육과 교육
오랫동안 자신의 아버지를 보면서 배운 것처럼, 육아보다 경제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더욱 자신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한 아버지.
물론, 아버지에 대해 견습한 것이 이 정도라면 그 이상으로 아버지 역할을 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경제활동이란 가장의 몫일 뿐, 반드시 아버지의 몫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전통적으로 남자가 가장과 아버지의 역할을 함께 감당하다 보니 경제활동을 흔히 아버지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뿐.
그렇다보니 아무리 많은 돈을 벌더라도 따로 아버지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돈 말고 해준 것이 뭐가 있어요?’ 등의 불평을 듣는 등 자식에게는 결국 가장의 대우만 받기 매우 쉬운 것이 현실인데, 그러니 자식에게서 아버지의 대우도 함께 받고 싶다면 아버지의 역할에도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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