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김미경의 무모한 도전
2013. 2. 20. 10:41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과거, 겁 없이 자신보다 나이도 많은데다 사회경력도 많은 직장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프로의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가 실패한 뒤에 한참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강사 김미경.
즉,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강연을 무턱대고 했다가 오랫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것인데, 이를 계기로 그녀는 실력을 갖추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사람이란 충분한 검증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더욱 성숙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충분한 검증을 거치는 전문가는 사실 매우 드문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TV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주제도 모르는 채, 심지어 자신의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까지 전문가라는 듯 마구 떠드는 ‘천둥벌거숭이 전문가’가 아주 흔하게 됐는데, 이제는 이들을 검증하려고 했다가는, 이들에 대해 까발렸다가는 잔뜩 욕이나 먹게 됐다.
이 모양이니 더욱 마음 놓고 떠드는 ‘천둥벌거숭이 전문가’만 잔뜩 늘어날 수밖에.
즉, 그저 돈에 눈이 멀어서 뭇사람들을 더욱 심각한 혼란 속에서 방황하게 만드는 ‘천둥벌거숭이 전문가’가.
이들에 비하면 그녀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김미경이 젊은이들에게 그나마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이유가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일 것이다.(사진 : tvN <택시>, 자기관찰 블로그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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