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3. 09:37ㆍ세상 속 이야기/객관적으로 본 성경
여호와는 자신이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는데도, 스스로의 의지와 능력에 의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됐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 3:14)
그런데 이 말에는 또, 스스로 죽는 등 사라지지 않는 한 여호와는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돼있다.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는데도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 의해 스스로 존재하게 된 여호와라면 누구인가 죽이는 등 사라지게 만들지 않는 한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며, 누구인가 죽이는 등 사라지게 만든다고 해도 다시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 의해 얼마든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니.
예수가 죽은 지 3일 만에 되살아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나 성경의 여러 곳에 여호와는 영원히 존재한다고 적혀있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인 듯.
‘영원하신 하나님이’(신 33:27 등)
그렇다면 성경에 근거하면, 여호와가 창조했다는 사람 등 이 세상 천지만물 역시 영원히 존재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여호와가 “더 이상 할 일이 없으니, 너는 이제 그만 사라져라!” 말하지만 않으면.
또, 피조물 스스로 여호와의 곁을 떠나지만 않는다면 역시 여호와와 함께 영원히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해도, 여호와가 사라지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사라지거나 죽지 않고 계속해서 존재하게 될 것이니.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스스로 여호와를 떠난다면 당장에라도 죽는 등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 피조물의 운명.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여호와를 스스로 떠나는 것은 곧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다는 말이 되니.
그러니 당연히 당장에라도 죽거나 사라지게 되는 것이 운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그래서 여호와가 아담에게 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라는 경고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곧 나를 떠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너는 당장에라도 죽게 된다’라는 의미였으리라 추측할 수 있는데, 따라서 성경에서 말하는, 여호와가 말한 죽음이란 곧 사람 등 피조물이 여호와를 스스로 떠나는 것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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