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들의 착각 1

‘내가 잘하면 언제인가 인정받을 수 있겠지’, ‘열심히 하면 언제인가 인정해주겠지’

착한 사람들 중에는 이 같은 막연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물론 그 바라는 대로 되는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이런 착한 마음을 이용해서 악착같이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으며, 그중에는 자신의 이익을 모두 챙기고 난 뒤 미련 없이 착한 사람을 버리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그렇다보니 실컷 이용만 당한 뒤 결국 버림을 받기 매우 쉬운데, 그러니 언제인가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되는 정도의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이 같은 막연한 생각만 계속하다가는 정작 자신을 믿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은 아예 만나지도 못한 채 쓸쓸하게 늙게 되기도 쉽다.

즉, 막연한 생각 때문에 인생을 허비할 수 있는 것이다.(사진 : KBS2 <의뢰인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