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구걸하는 아버지
2012. 5. 10. 16:51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자식에게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면서 몹시 섭섭해 하는 한 아버지.
그런데 비단 이 아버지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부모들이 이처럼 부모로서의 자존심도 없다는 듯 자식에게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구걸한다.
그중에는 심지어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나이 어린 자식에게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구걸하는 부모들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이런 부모들은 정작 자신의 자식은 이해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자식이야 능력이 부족해서 하고 싶어도 부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자신은 얼마든지 자식을 이해할 수 있건만 굳이 이해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해 이런 것인데, 이런 부모는 먼저 쓸데없이 자극하기보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SBS <SBS 스페셜> ‘무언가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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