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가기
2012. 5. 16. 13:34ㆍ사람에 대한 이해/한국 사람에 대한 이해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
이 한마디로도 알 수 있듯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여자보다 남자가 감정표현을 억제하도록 훨씬 많이 강요받으면서 성장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자들은 서양의 남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이 같은 강요를 받으면서 성장하는데, 그러니 우리나라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몹시 서툰 남자가 엄청나게 많이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빤히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자들이나 사회에서는 흔히, 우리나라의 남자들이 자신의 감정표현에 몹시 서툴다고 잔뜩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렇다고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면 받아줄 것도 아니면서.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가기가 더럽게 힘들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어떻게 하겠는가?
그런대로 대충 적응하면서 살아야지.(사진 : EBS <다큐프라임>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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