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아이
2012. 6. 27. 14:01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초등학교 2학년인 자신의 아이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도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말수가 줄어들었다면서 몹시 답답해하는 한 엄마.
사람은 자신이 마음 편히 말할 수 있겠다 생각되는 상대에게는 무엇이든지 있는 그대로 말하려고 하며, 특히 아이들은 더욱 그렇다.
그 반면,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자신이 마음 편히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그저 감추려고만 할 뿐,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도 어떻게든지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러니 이 엄마는 쓸데없이 화를 내는 등 딸이 마음 편히 말할 수 없도록 만든 까닭에 이 같은 답답함을 겪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