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엄마
2012. 6. 26. 14:40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자신이 곁에 없으면 몹시 불안해하는 딸이 혹시 자신이 곁에 있는 까닭에 잘못된 것이 아닐까 자꾸만 걱정이 된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한 엄마.
더구나 그녀는 차라리 서로 떨어져 지내는 것이 딸에게는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쉽게 이해되지 않는데, 비단 이 엄마뿐 아니라,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흔히 이와 같이 생각한다.
즉, 문제에 부딪치기 싫다보니 자식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그럴 듯한 핑계나 말하면서 어떻게든지 도망치려하는 것이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