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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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이상형과의 결혼
술이 약한 자신과는 달리, 술과 사람을 좋아하던 아내에게 매력을 느껴서 결혼을 했다는 가수 강진. 즉, 자신과는 상대적인 특징을 갖고 있던 아내와 결혼했다는 것인데,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듯 보이는 상대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이성을 선호하며, 또, 결혼한다. 그런데 이처럼 상대적인 특징을 가진 이성, 즉, ‘상대적인 이상형’과 결혼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왜냐하면, 원래 서로 상대적인 특징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함께 하기 몹시 어렵기 때문인데, 이는 강진 역시 마찬가지. 따라서 자신과 상대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상대적인 이상형’과 결혼하면 결혼을 곧 후회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KBS2 캡처)
2013.05.02 -
가수 K의 아내를 연상시키는 여자
외출조차 제대로 못할 만큼 심하게 구속하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아내. 오죽하면 그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여러 차례 가출까지 했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친구들을 만난다는 이유로 아직 어린 자녀들을 집에 방치한 채 허구한 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아내가 오히려 문제라고 말하는 그녀의 남편. 이에 이 아내는 당당하다는 듯 친구들을 만나다보면 늦게 귀가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항변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린 자녀들을 방치한 채 자꾸만 집밖으로 나돌다보니 남편에게 시달리게 됐다는 말이 되는데,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 즉,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 중에는 그녀의 남편처럼 된 남자가 매우 많이 있다. 친구를 만난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방치한 채 밖으로만 떠도는 아내 때문에 몹시 괴롭..
2013.05.02 -
자식보다 개가 좋은 여자
일을 하다 보니 친정에 맡긴 어린 딸을 주말에만 만날 수 있다며 애틋해하는 한 엄마. 그런데 사실 그녀는 어린 딸보다는 5년 동안 키운 애완견에게 더 애틋함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남편을 위해 요리를 않는 것은 물론, 남편의 식성조차 모르면서도 애완견을 위해 요리를 하는 등 오직 애완견만 챙긴다는 그녀. 이에 남편이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고 투덜대자 오히려 남편에게 소심하다고 구박한다. 사람이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것은 몹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건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불만을 갖는다고 오히려 소심하다고 비난하다니. 하지만 애완동물에 환장한 사람들이 흔히 가족을 애완동물만도 못하게 생각하니 딱히 그녀만 특이하다 말하기는 힘들 듯싶은데, 그렇다면 아무래도 그녀는 개와는 달리, 가족은 마냥..
2013.05.01 -
아내에게 악용당하는 남편
사업에 바쁘다는 이유로 아내가 집안일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한 남편. 하지만 그는 아내를 이해하기에 퇴근 뒤, 몹시 피곤한데도 집안일을 모두 한다고 한다. 물론, 이런 헌신적인 태도가 그의 아내에게 ‘남편의 사랑’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남편의 이해를 마냥 악용하려는 아내도 매우 많은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섣불리 아내를 마냥 이해하고 도와줬다가는 오히려 악용당하기 매우 쉬운데, 그의 아내도 심지어 사업장 업무는 물론, 세금마저 남편에게 떠맡길 만큼 자신의 일에도 무관심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남편이 잔소리를 하면 도대체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항변한다는 그의 아내. 그러면서도 남편이 더욱 많이 사랑해주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마냥 억울해한다는 그의 아내. 따라서 그는 지나친 이해..
2013.05.01 -
기본도 안 된 여자
자신에게 아내로서의 대우를 해주지 않은 것은 물론, 애들도 돌보지 않고, 돕지도 않는데다, 심지어 툭하면 폭력까지 휘두르는 남편 때문에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는 한 아내. 그래서 여러 차례 자해까지 했다는데, 그런데도 남편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잔뜩 푸념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아내로부터 남편으로서의 대우는 물론, 밥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대우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억울해하는 그녀의 남편. 더구나 남편이 이를 따지자 그녀는 “남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잘라 말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남편을 남편이라고 여기지 않은 까닭에 남편에게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대우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말이 되는데, 그러면서도 남편에게서 자신만 아내다운, 사람다운 대우만 받기 바라다니. 이처럼 기..
2013.05.01 -
남편의 응어리를 무시한 아내
결혼 전, 남편이 어린 시절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이미 알았다는 한 아내. 즉, 남편이 과거의 상처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결혼했다는 것인데, 그 결과, 그녀는 결혼 뒤부터 돈도 제대로 벌지 않는 등 현실에 관심이 없는 것은 물론, 아빠가 됐는데도 아빠로서의 역할도 않고 있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고 한다. 그래서 심지어 차라리 자신이 잘못되는 것이 아빠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남편이 정신을 차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그녀. 따라서 그녀는 남편의 응어리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가 이 같은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배우자의 응어리를 마냥 가볍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흔히 이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