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이야기(358)
-
예술이란
‘나는 배가 고프다’, 혹은,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등. 사람은 자기의 생각을 가장먼저 말을 포함한 소리나 행동을 통해 표현한다. 그리고 그림과 글 등의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데, 그래서 말이나 행동은 물론, 음악이나 그림, 글 등은 모두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가 된다. 그런데 이는 다시, 말이나 행동, 또, 음악이나 그림, 글 등은 모두 ‘사람의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결국 음악이나 미술, 또, 문학 등의 모든 예술분야들도 예외 없이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말이 될 것인데, 그러니 훌륭한 예술작품은 작가의 마음을 잘 담아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몹시 훌륭하게 보인다고 해도, 작가가 자신의 마음을 잘 담아내지..
2011.09.06 -
코페르니쿠스와 독설장이
지금부터 약 500년 전, 코페르니쿠스는 ‘지동설’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말했다가 비참하게 불에 타죽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더구나 그보다 약 200년 전, 이미 중동지방에서 ‘지동설’을 처음 주장했던 학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일을 당했는데, 그렇다면 지금은 객관적인 사실을 말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을까?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역시 객관적인 사실을 말했던 매우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배신자로 낙인 찍혀서 욕을 먹거나 얻어맞는 등 핍박을 당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심지어 자신의 가족까지 몹시 고통스럽게 만들어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사실을, 진실을 말할 때도 매우 주의해야하는데, 그러나 이런 형편인데도 매우 많은 사람들이 아주 그럴 듯한 온갖 이유를 말하며 다른 사람들에..
2011.09.03 -
‘정의는 무엇인가?’ 안에는 ‘정의’가 없다
백화점에서 상품들을 진열대에 진열하듯이, ‘누구는 이렇게 말했고, 누구는 저렇게 말했다’ 등으로 이런 경우, 저런 경우를 잔뜩 소개해놓은 하버드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아무래도 이해를 위한 분석의 과정에서 누구든지 흔히 하게 되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중 하나로만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EBS에서 방송한 그의 강의에서나 같은 이름의 그의 저서 속에서는 ‘정의(正義)’가 무엇인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치, 붕어빵 속에서는 붕어를 찾아볼 수 없듯이. 그렇다면 그 안에는 붕어빵 속 앙꼬만큼의 알맹이라도 있을까 싶지만, 막상 그의 강의나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히려 정의에 대한 혼란뿐이다. 따라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 EBS에서는 ‘혼란’을 방송했으며, 출판사..
2011.08.28 -
에디슨이 세상의 모든 찌질이들에게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 겨우 3개월 만에 지능이 낮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했다고 한다. 또,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12세부터 기차에서 신문과 과자를 팔면서 생활했고, 그 뒤 실수로 기차에 불을 냈다가 차장에게 얻어맞아 청각장애가 됐으며, 아예 그 뒤부터는 사람들과의 교류도 끊고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악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그는 열심히 노력하여 전신기와 영사기, 또, 백열전구를 만드는 등 수많은 발명을 했다. 그로 인해 그는 1,000건이 넘는 특허를 획득했는데, 지금은 전 세계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에디슨 한 명의 발명의 혜택을 보고 있으며, 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에디슨 때문에 돈을 벌고 있다. 즉, 그는 부모로부터, 또, 세상으로부터 거의 아무 것도..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