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과 교육(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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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완벽하기 바라는 엄마들
자신의 자식이 한 분야에서 탁월하기보다는 두루두루 잘하기를 바란다는 한 엄마. 즉, 자신의 자식은 완벽하기를 바란다는 것인데, 사람이란 결코 완벽할 수 없건만 도대체 어떻게 이런 바람을 가질 수 있는지.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 한 엄마는 오랜 동안의 유교적인 관습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처럼 자식이 완벽하기 바라는 것은 자신이 얻은 것에 감사할 줄 모르는 채, 그저 밑 빠진 독처럼 끝도 없이 욕심만 부리는 대다수 우리나라 여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아주 흔한 현상들 중 하나. 반드시 추구해야할 자신의 절대적인 가치와 의미는 추구 않은 채,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는 등 그저 상대적인 가치와 의미만 계속해서 추구하니 당연히 이같이 될 수밖에.(사진 : KBS1 캡처)
2013.03.19 -
딸이 힘들게 살기 바라는 엄마
엄마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자신은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한 초등학생. 한때, 치과의사만 되면, 사진작가만 되면 앞날이 보장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치과의원도 한 동네에 여러 곳이 있을 만큼 이미 거의 포화상태가 됐으며, 사진작가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런데도 치과의사와 사진작가는 과거보다 더 많이 배출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몹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지 않다면 세상을 살기 훨씬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더구나 이 초등학생이 학교를 모두 졸업한 뒤 사회에 진출할 때가 된다면 더욱. 따라서 아이의 엄마는 딸이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는 삶을 살기 바라며, 아이 역시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초등학생이야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렇다지만, 세..
2013.03.19 -
남을 위해 크는 아이들
친구를 비롯한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우리나라의 초등학생들. 즉,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남들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인데, 이렇듯 어릴 때부터 남을 위한 삶을 사니 내 안에 나는 없고, 온통 남만 가득할 수밖에. 이렇듯 어릴 때부터 남을 위한 삶을 사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이런 형편이니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 때면 ‘이제까지 헛살았다!’ 생각할 수밖에.(사진 : KBS1 캡처)
2013.03.18 -
한 하버드대생의 공부비결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인인 양아버지에게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도록 교육받았다는 한 입양아 출신의 하버드대 학생. 즉,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이해를 위해 분석하는 훈련을 계속해서 받았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나 들어가야 겨우 배울 수 있는 이해를 위한 분석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서 훈련받았다니.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질문을 너무 많이 한다면서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야단치는 부모나 교사가 결코 적지 않게 있으니 그녀는 입양됐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해야할 듯싶다. 그런데 이 같은 이해를 위해 분석 위주의, 즉, 질문 위주의 교육방식은 감각형인 사람이나 잘 감당할 수 있을 뿐, 노력형인 사람은 감당하기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노력형인 사람들은 ‘순종형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호기심을 ..
2013.03.16 -
40대 딸을 마구 때리는 엄마
성격이 너무 급하다보니 40대가 된 딸이 늑장을 부리면 아직까지 아무 곳에서나 마구 욕을 하고 심지어 마구 때리기도 한다는 한 엄마.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각자에게 어울리는 적당한 속도가 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하다는 사람들은 적당한 속도보다 서두르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 그러니 너무 성격이 급하다는 말은 지나치게 서두른다는 말이 될 것인데, 이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적당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거칠게 화를 내는 등 지나치게 반응한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따라서 이 엄마는 단지 성격이 급한 까닭이 아니라, 지나치게 서두르는데다 지나치게 반응하는 성격 때문에 40대가 된 딸에게 아직도 마구 욕을 하고 마구 때린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조선 캡처)
2013.03.15 -
현금인출기가 된 아버지
딸들이 돈이 필요할 때만 잠깐잠깐 찾을 뿐, 다정하지 못하다보니 집에 들어가면 몹시 외롭게 지낸다는 한 남자. 그 이유를 아내가 중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그렇다보니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딸들에게 악당 역할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사람은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사람과 함께 지내려고 하는 반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어주는 사람과는 최대한 멀어지려고 한다. 그러니 실제로는 그가 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까닭에 딸들에게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그의 장녀 역시 아버지가 지나치게 꼼꼼하게 따지는 등 몹시 불편하다고 밝힌다. 따라서 그는 딸들조차 다가가기 부담스러워할 만큼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다보니 결국 현금인출기로 전락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