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찰(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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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我)’는 없건만
‘모든 것은 공(空)이니 본래 나(我)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 Q : 본래 ‘나’란 없건만, 푯말님은 어떻게 ‘나’를 아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말하나요? 어떻게 없는 ‘나’를 알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없는 ‘나’를 아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어요? 도대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본래의 나’가 없다고 생각하나요? 수많은 사람들이 그 본래의 모습을 찾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그 모두가 잘못되었다는 것인가요? 또, 다행스럽게도 내가 그 방법을 알고 있기에 말해주는 것인데,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다는 말이죠? 배고프다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음식을 나누어주는 것이 그렇게 잘못되었나요? Q :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나보군요. 어떻게 있지도 않은..
2011.08.15 -
나는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사람들이야 궁금하니 묻겠지만, 똑같은 질문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 받으면 ‘참 지겹다’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데 그보다 더 지겨운 것은, 같은 내용의 답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이나 반복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나(我)’를 아는 방법을 가르친다면서 대답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여러 해 동안 ‘나는 누구지?’ 고민하는, ‘나를 알고 싶다’ 말하는 수 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한 것들을 최대한 순화하여 질문의 유형별로 정리했다. 그것도 그저 평범하게 대화했던 것이 아니라, 심지어 자식 같은 연놈들에게까지 온갖 험악한 소리를 들어가면서 나누었던 대화 아닌 대화들까지 포함하여. Q : 그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요즘 들어서 자꾸만 ‘헛살았다’ ..
2011.08.15 -
‘나(我)’를 안다는 것은
사람들이야 궁금하니 묻겠지만, 똑같은 질문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 받으면 ‘참 지겹다’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데 그보다 더 지겨운 것은, 같은 내용의 답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이나 반복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나(我)’를 아는 방법을 가르친다면서 대답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여러 해 동안 ‘나는 누구지?’ 고민하는, ‘나를 알고 싶다’ 말하는 수 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한 것들을 최대한 순화하여 질문의 유형별로 정리했다. 그것도 그저 평범하게 대화했던 것이 아니라, 심지어 자식 같은 연놈들에게까지 온갖 험악한 소리를 들어가면서 나누었던 대화 아닌 대화들까지 포함하여. Q : 가끔씩 ‘나를 알고 싶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도대체 자신..
2011.08.15 -
‘나(我)’의 의미
사람들이야 궁금하니 묻겠지만, 똑같은 질문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 받으면 ‘참 지겹다’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데 그보다 더 지겨운 것은, 같은 내용의 답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이나 반복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나(我)’를 아는 방법을 가르친다면서 대답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여러 해 동안 ‘나는 누구지?’ 고민하는, ‘나를 알고 싶다’ 말하는 수 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한 것들을 최대한 순화하여 질문의 유형별로 정리했다. 그것도 그저 평범하게 대화했던 것이 아니라, 심지어 자식 같은 연놈들에게까지 온갖 험악한 소리를 들어가면서 나누었던 대화 아닌 대화들까지 포함하여. Q :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2011.08.15 -
나는 누구입니까?
사람들이야 궁금하니 묻겠지만, 똑같은 질문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 받으면 ‘참 지겹다’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데 그보다 더 지겨운 것은, 같은 내용의 답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이나 반복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나(我)’를 아는 방법을 가르친다면서 대답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여러 해 동안 ‘나는 누구지?’ 고민하는, ‘나를 알고 싶다’ 말하는 수 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한 것들을 최대한 순화하여 질문의 유형별로 정리했다. 그것도 그저 평범하게 대화했던 것이 아니라, 심지어 자식 같은 연놈들에게까지 온갖 험악한 소리를 들어가면서 나누었던 대화 아닌 대화들까지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외부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2011.08.15 -
스트레스는 ‘마음의 상처’입니다
“스트레스? 그까짓 것쯤이야” 스트레스라는 말에 워낙 익숙해져 있다 보니 이렇게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그럴 수 있을 만큼 스트레스란 단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스트레스를 받으면 각종 신진대사 이상 등, 사람의 온몸에는 하나하나 모두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이상이 거의 동시에 나타나게 되니까요.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그 신체이상은 점점 더 심해지며, 그러던 어느 순간이 되면 하나의 병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단지 화병이나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으로도. 그러니 스트레스란 ‘마음의 상처’라고 이해해야하며, 또, 외상(外傷)에 의하지 않은 모든 질병들은 바로 이 마음의 상처가 쌓이고 쌓여 생긴다고 이해해야합니다. 즉, 마음의 ..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