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품격 풀하우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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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왜 여자만 해야 하나?
억울하다는 듯 육아는 왜 여자가 모두 떠맡아야하느냐 따지는 한 여자 아나운서. 육아는 여자가 전담해야한다고 말하는 남자가 적지 않게 있으니 이처럼 불평하는 것은 매우 당연할 수 있다. 그런데 원래는 이같이 말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들은 흔히 아버지의 역할은 게을리 하면서도 왜 아내에게만 엄마의 역할을 강요하는가?’ 말해야한다. 혹은, ‘아내에게 엄마의 역할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남편도 아버지의 역할을 해야 한다’ 말하거나. 왜냐하면, 원래 육아에는 어머니의 역할과 아버지의 역할이 모두 포함되어있으니. 따라서 이런 불평은 육아마저 남자와 여자의 성대결 구도로 몰아가려는 여자들의 얄팍한 말장난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6.03 -
자기관찰로 권태기 이긴 사미자
30대에 결혼생활의 권태기를 겪으면서 남편이 음식을 먹는 모습은 물론, 남편의 발자국 소리조차 듣기 몹시 싫었다는 배우 사미자.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보기 싫은 남편 때문에 잔뜩 찡그린, 즉, 남편을 싫어하는 마음이 잔뜩 밴 자신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 보고는 스스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집안 여기저기에 거울을 달아놓고 자꾸만 웃는 등 원래의 밝은 얼굴을 만들려 노력했다는 그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권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따라서 그녀는 남편만 원망하는 흔한 여자들과는 달리, 스스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려 노력했던 까닭에 권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5.25 -
어떻게 하든지 욕먹는 시어머니
시어머니가 잘 해주면 힘들고 불편한 반면, 못 해주면 싫다는 쇼핑호스트 정윤정. 그래서 결혼한 친구들을 만나면 시어머니에 대한 험담을 잔뜩 늘어놓는다고 한다. 못 해줄 때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시어머니가 잘 해주면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힘들고 불편하다고 투정을 부린다니. 이처럼 어떻게 해도 결국 욕이나 잔뜩 먹는다면 과연 어떤 시어머니가 잘 해주려 노력할까?(사진 : KBS2 캡처)
2013.04.17 -
남편 생각 VS 아내 생각 1
결혼한 뒤 자신의 본가 가족과 배우자가 빨리 친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흔한 바람. 그래서 부모님께 아내가 용돈을 드리게 하거나 전화를 걸도록 하는 등 인위적인 노력을 하는 남편도 많이 있는데, 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아내나 남편에게 자신의 역할을 떠넘기는 것으로 오해받기 매우 쉽다. 즉, ‘자신이 하기 싫으니까 나한테 시킨다’ 등으로. 더구나 부모들 중에는 며느리나 사위보다 자식으로부터 직접 전화나 용돈 받기를 바라는 부모도 결코 적지 않은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섣불리 인위적인 노력을 했다가는 오히려 고부갈등 등 부작용만 잔뜩 나타나기 쉬운데, 따라서 자신의 본가 가족과 배우자는 빨리 친해지기 바라기보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2.18 -
결혼 뒤 부모님께 용돈드릴 때는
자신의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는 아내인 노사연을 통해 드린다는 가수 이무송. 이처럼 자신의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는 배우자를 통해 드린다는 사람이 매우 많이 있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이런 방법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에는 본가에 대한 주도권이 배우자에게 넘어가기 쉽기 때문. 즉, 필요이상으로 부모님과 배우자가 가까운 관계가 되기 매우 쉬우며, 이 때문에 부모님과 배우자는 서로에게 감당하기 몹시 힘든 기대도 하게 되기 쉬운 것이다. 대부분의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이 바로 이런 경우. 더구나 부모는 기본적으로 자신은 며느리나 사위보다 자식과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며느리나 사위로부터 용돈을 받으면 심지어 자식과 자신 사이에 며느리나 사위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하거나 자..
201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