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그 남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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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남편에게 끌려가는 여인
도박에 빠진 남편을 정신 차리게 만들려고 각서도 여러 차례 받았으며, 도박판을 덮치는 등 욕을 하거나 행패도 부려봤고, 심지어 경찰의 도움도 받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한 아내. 착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등 일방적으로 억눌리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반드시 버려야할 사람조차 지나치게 아낀다는 것이다. 이 아내 역시 이미 버렸어야할 남편을 버리지 않은 채 지나치게 아끼다보니 결국 이처럼 질질 끌려 다니게 된 것. 그에 앞서, 버려야할 사람과 버리면 안 될 사람을 구분하지 않다보니 이처럼 무턱대고 사람을 아끼게 된 것인데, 그래서 무턱대고 아끼거나 버리기에 앞서 충분히 생각을 정리해야하지만, 착한 사람들 역시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 몹시 게으르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3.13 -
이혼 위기에 몰린 독불장군
자신이 대장이라면서 일방적인 순종을 요구하는 등, 자신을 남편이 아랫사람처럼 여기다보니 자꾸만 싸우게 된다는 한 아내.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아내를 정신병자라고 몰아붙이는데, 이에 그녀는 이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신 까닭에 어릴 때부터 많은 고생을 한데다, 자수성가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코뿔소처럼 독불장군이 됐다고 말한다. 물론, 자수성가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그처럼 독불장군이 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배우자에게 일방적으로 순종을 요구한다는 것은 부부라는 관계를 평등한 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 또, 이는 이성을 자신과 대등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도 된다. 따라서 그녀의 남편은 자신과 이성의 성..
2013.01.29 -
성질 더러운 남편의 자기관찰
악착같이 다그치면서 바락바락 대드는 아내 때문에 도무지 화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가재도구를 부수고, 심지어 몸싸움까지 할 때도 있다는 한 남편. 하지만 자신의 화내는 모습을 녹화한 장면을 본 그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깜짝 놀랐다며 후회한다. 화가 났을 때도 자신에 대한 통제능력이 몹시 약해지기에 사람은 이처럼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하기 매우 쉬운 것인데, 이같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관찰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1.21 -
친구를 적으로 만드는 매 맞는 아내
전혀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억울하게 남편에게 툭하면 얻어맞는다고 넋두리하는 한 아내. 하지만 사정을 훤히 알고 있는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부부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 퉁명스러운 말투를 조금만 고쳐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자신의 퉁명스러운 말투 때문에 남편은 물론, 남들도 불쾌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자신은 원래 그렇다며 친구들의 조언을 무턱대고 거부하는 그녀. 뿐만 아니라, 남편에 대한 다른 불평을 늘어놓으면서 친구들의 조언이 섭섭하다는 듯 화까지 낸다. 친구들은 분명히 도와주기 위해 조언을 했건만, 오히려 친구들에게 분풀이만 잔뜩 하다니. 따라서 그녀는 자신은 아무런 노력도 않으려고 친구들의 마음까지 다치게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렇듯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거부하면서 그저 남편만 바뀌..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