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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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육아배운 정신과 의사
정신과 의사답게 한 연구사례를 인용해, 전업맘보다는 워킹맘의 짧은 시간동안의 집중적인 육아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미혼의 정신과 의사. 이에 누구인가 반론을 제기하자 그는 즉시 강력하게 “시대가 변했다!” 반발한다. 과연, 이 정신과 의사는 미래에 자신의 자식이 성폭행 등 위험에 방치돼도 똑같은 주장을 늘어놓을까?(사진 : MBN 캡처)
2013.01.20 -
아동 대상 범죄 부추기는 세상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그치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혼자 방치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 각종 강력범죄. 그런데 한 변호사는 여러 책에서 ‘일하는 엄마’를 위로하는 글들을 읽었다고 한다. 즉, 자녀를 위험 속에 방치하라고 유혹하는 글들을 여러 책에서 읽었다는 것인데, 물론 그녀는 ‘일하는 엄마’인 자신을 합리화하려고 이같이 말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온갖 그럴듯한 말로 ‘일하는 엄마’가 되라고, 자녀를 위험 속에 방치하라고 끊임없이 유혹하는 사람이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이처럼 몹시 사악한 사람들을 걸러내지 않는다면 위험 속에 방치되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사진 : KBS1 , MBN 캡처)
2013.01.20 -
인격이 형성되는 나이
정서 등 사람의 원형은 대략 3살 무렵까지 거의 완성된다고 주장하는 한 한의사. 역시, 사람의 인격은 3살 무렵까지 대부분 완성된다고 주장하는 한 정신과 의사.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한의학이나 정신분석학의 입장일 수 있을 뿐, 실제로 천부적인 성격 이외의 사람의 기본적인 인격은 성장환경, 형제관계 등에 따라서 대략 5~10살 무렵까지 형성된다.(사진 : MBN 캡처)
2013.01.07 -
조심해야할 전문가들의 일반화
문제가 심각한 남편들은 수입을 아내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말하는 한 여성변호사. 그러면서 남편들이 바람을 피우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못하게 하려면 99.9%의 아내가 가정의 경제권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주로 문제가 심각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쌓은 경험이 모든 남자들에게 적용된다는 듯 일반화하다니. 물론, 사람이란 자신을 기준으로,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특징이 있으니 이 같은 일반화가 무턱대고 문제가 있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검증 없이 무턱대고 인정한다면 곧 속아 편견과 선입견을 갖는 등 모든 사람들을, 혹은, 모든 남자들이나 모든 여자들 등 특정한 사람들을 오해하기 매우 쉬우며, 특히 전문가들의 일반화를 충분히 검증하지 않았다면 더욱 이같이 되기 쉬운 것..
2013.01.04 -
안선영의 착각
어머니의 성격 탓에 크게 다쳤을 때마저 위로를 받지 못했다는 개그우먼 안선영. 그래서 당시 그녀는 ‘이럴 때는 내 편 한 명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는데, 이처럼 부모의 사랑을 대신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사람은 매우 많으며, 그중에는 실제로 부모의 사랑을 대신해줄 수 있을 듯싶은 사람과 결혼했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런데 부모의 사랑을 대신해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 물론,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배우자는 부모를 대신할 수 없기에 배우자의 사랑 역시 결코 부모의 사랑을 대신할 수 없는데, 그렇다보니 배우자에게 부모의 사랑을 바라면서 결혼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오히려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
2012.12.10 -
흔한 이혼사유
특히, 배우자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나 장모가 원인이 돼 이혼을 하게 된 사람이 많이 있다고 밝히는 한 변호사. 즉,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어머니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가 많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그만큼 어머니로서의 역할은 감당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어머니가 많이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분명히 자식이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그저 여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려 애쓰는 어머니가 워낙 많으니 당연히 이렇게 될 수밖에. 따라서 부모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않으려고 애쓴다면 결국 자식이 몹시 불행하게 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N 캡처)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