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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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댓글에 주눅 든 손연재
2012 런던올림픽 출전 전까지 ‘우리나라에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의심할 만큼 악성댓글에 시달렸다는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즉, 악성댓글에 큰 상처를 받다보니 모든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것 같은 두려움도 느꼈다는 것인데, 물론 악성댓글에 시달리다보면 얼마든지 이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디에나 늘 적과 동지가 공존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사람이 악성댓글에 시달리는 등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은 사실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 그러니 악성댓글 자체를 무턱대고 잘못됐다고 생각하기보다, 그에 주눅 들기보다, 당연히 겪어야할 일을 겪고 있다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그녀의 미래를 위해 훨씬 현명할 것이다. (사진 : KBS2 캡처)
2012.09.26 -
차태현의 긴 슬럼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연기자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데뷔할 때부터 무엇을 하든지 잘됐다는 배우 차태현. 하지만 그는 팬들로부터 식상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고집스럽게 자신의 초기 연기스타일을 고집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인기가 떨어지면서 슬럼프가 시작된 뒤에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되었다는 차태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채 그저 방황만 하다 보니 약이 없으면 외출도 어려울 만큼 오랫동안 공황장애에까지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예술가나 연예인 등과 같이 진급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 같은 혼란을 매우 겪기 쉬운데, 더구나 예술가들이나 연예인들 중에는 이 같은 혼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전업을..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