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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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게 시달리는 아이
밤마다 자꾸 귀신에게 시달리다보니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12살의 한 남자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는 방바닥을 연필로 계속해서 찍고, 칼로 책상을 손상시키는 등 집이나 학교에서 가만히 있지 못한 채 자꾸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자꾸만 귀신에 시달리니, 더구나 잠도 제대로 못자니 당연히 몹시 불안할 수밖에. 그런데 아이의 담임교사는 아이가 부모에게 시달려서 이같이 된 듯싶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의 부모가 귀신의 실체라고 의심할 수 있는데, 실제로 심리검사에서 아이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와 무관심한 아버지에게 시달리고 있음이 드러난다. 따라서 아이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와 무관심한 아버지에게 잔뜩 시달려서 귀신을 보는 등 여러 가지 불안한 증상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아이뿐만 ..
2013.05.08 -
원인 없는 질병에 대한 오해
까닭 없이, 즉, 아무런 원인도 없이 몸이 아파 오랫동안 잔뜩 고생했다는 한 여인. 그런데 사람이 까닭 없이 몸이 아프다는 것은 거의 예외 없이 오랫동안 상처받고 억눌리는 등 누구인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 잔뜩 시달렸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게 되면 곧 시상하부와 교감신경계 등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이 때문에 호르몬 분비 이상 등 사람의 몸에는 매우 다양한 이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 하지만 사람이 원인 없는 질병에 시달리는 이유를 점쟁이들이나 무당들뿐 아니라,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 역시 흔히 ‘귀신이 들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점쟁이나 무당처럼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다보니 정확히 말할 수 없고, 그런데도 의사들마저 설명 못하는 것을 억지로 말해야하니 애매하게 확인이 거의 ..
2012.10.15 -
귀신 보는 여자의 선택
6개월 전부터 갑자기 환청이 들리고 여기저기 있는 귀신을 보게 됐다는 한 여자. 즉, 6개월 전의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심한 환청과 환시에 시달리게 됐다는 것인데, 또, 이때부터 종종 사건사고를 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심한 폭식증과 거식증에도 시달리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겪고 있다는 현상들은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들이다. 실제로, 부모는 이혼을 했으며, 더구나 아버지는 자신의 동생을 칼로 찌른 까닭에 범죄자가 됐고, 이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면서 울먹이는 그녀. 이 정도라면 그녀가 환청과 환시 등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좀 더 정확하게는, 그녀는 부모 때문에 오랫동안 잔뜩 억눌려서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