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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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정신, 측정할 수 있나?
사람의 정신을 측정할 수 있다는데, 과연 진짜 사람의 정신은 측정할 수 있을까? 먼저, 마치 에베레스트 등의 높은 산을 올라가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란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성장하면서 변화한다. 즉,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란 같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소설가들의 작품들을 출간된 순서대로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인데, 소설가 이외수는 작품 ‘칼’의 맨 뒤에다가 한 줄의 도표로 이미 이와 같은 생각의 흐름을 밝혔다.(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니 이외수가 최초로 이를 밝혔다고 잘라 말할 수는 없고, 또한, 이외수가 밝힌 생각의 흐름은 실제 생각의 흐름과 차이가 있어 검증되고 보완돼야할 몇몇 부분도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사람의 정신은 얼..
2012.12.30 -
이외수의 틀
정치적인 발언 등, 종종 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는 이외수. 이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예술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그 스스로 대한민국의 한 예술가로 한정하려는 까닭은 아닐까?(사진 : MBC 캡처)
2012.10.29 -
이외수와 노벨문학상
2012년, 올해에도 역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대한민국. 그런데 세계 최고라는 노벨문학상이란 고작 실존주의 정도의 수준이 낮은 상이다. 이에 반해, 소설가 이외수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존재한 모든 사람들 중 제일가는, 즉, 가장 높은 수준의 글쟁이. 굳이 비교를 한다면, 노벨문학상은 이제 겨우 고등학생이요, 이외수는 세계 최고 원로교수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거의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다보니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것뿐이다. 심지어 이외수를 따르는 사람들 중에도 그가 격에 맞지 않는 노벨문학상을 받기 바란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이외수를 모르니 그 밖의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렇다면 수준 낮은 외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마냥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이외수의..
2012.10.15 -
안타까운 이외수
오랫동안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 사이에서 최소한 한번쯤 이야기되는 사람이 여러 명 있다. 그중에 한명이 바로 소설가 이외수인데, 왜냐하면, 그의 작품의 기본적인 내용이 바로 ‘나(我)’, 즉,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깨달아 알게 된 여러 가지 내용을 소설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설가 이외수가 반드시 이제까지 매우 오랫동안 자신을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저 우연의 일치로 그가 이런 작품들을 계속해서 썼을 수도 있으며, 언제인가 그 스스로 밝혔듯이, 외계의 생명체와 채널링을 하다가 계속적으로 영감을 얻어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해왔던 것일 수도 있으니. 더구나 아직 검증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보니 더욱 어떤 경우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 없는데, 그런데도 오랫..
2012.05.10 -
'얘는 뭐니?' 이외수의 실언
“헤어지려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다” 소설가 이외수는 싸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하지만 싸움이란 사람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뒤에 시작된 것으로 짐작되는데, 이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듯싶은 그가 이같이 말했다는 것은 몹시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매우 파격적이다. 도대체 그는 왜 이토록 위험한 말을 했을까? 물론, 잘 어울리기 위한, 즉, ‘조화’의 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싸움을 사용할 때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사람에게 있어 최초 싸움은 ‘조화’보다 ‘원망’을 목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렇다보니 어떤 싸움도 그 최초의 목적인 ‘원망’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더구나 이 세상에는 ‘조화’의 한 방법으로만 ..
2012.02.13 -
‘자기관찰’의 선배들
사람들이야 궁금하니 묻겠지만, 똑같은 질문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 받으면 ‘참 지겹다’ 생각이 저절로 든다. 그런데 그보다 더 지겨운 것은, 같은 내용의 답을 몇 십 번씩, 몇 백 번씩, 심지어 몇 천 번씩이나 반복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나(我)’를 아는 방법을 가르친다면서 대답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여러 해 동안 ‘나는 누구지?’ 고민하는, ‘나를 알고 싶다’ 말하는 수 만 명의 사람들과 대화한 것들을 최대한 순화하여 질문의 유형별로 정리했다. 그것도 그저 평범하게 대화했던 것이 아니라, 심지어 자식 같은 연놈들에게까지 온갖 험악한 소리를 들어가면서 나누었던 대화 아닌 대화들까지 포함하여. Q : 과거에도 자신을 알고 싶어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신 것 같은..
201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