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전문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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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벌거숭이 정신과의사
성격 차이 때문에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부부에게 서로 인정하면서 살라고 조언하는 한 총각 정신과의사. 먼저, 구청에서 근무하는 공익요원이 군대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군인에게 군대에서 생활하는 방법을 조언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또, 음식을 만든 경험이 없는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면서 고민하는 요리사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조언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물론, 구경하는 사람으로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어느 정도의 조언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짜장면은 먹어봐야 겨우 그 맛을 알 수 있듯이, 반드시 겪어봐야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도 분명히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같거나 비슷한 경험이 없다면 아무런 조언을 않은 채 가만 듣고..
2012.11.26 -
정신과의사의 장삿속
시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주부. 등록금이 없어 대학을 중퇴한 뒤 매우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한 여성. 이런 경우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우울증이란 무엇인가 문제가 생긴 까닭에 덩달아 나타나는 정신적인 현상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듣고도 정신과의사들은 흔히 우울증을 질병이라고 말한다. 어떻게든지 문제가 해결되면 저절로 사라질 우울증을 그 자체로 질병이라고, 마치 의사를 찾아가서 고쳐야만 하는 질병이라고 겁을 주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방송쟁이들의 머리는 얼마나 성능이 떨어지기에 이런 서로 다른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으면서도 자꾸만 멀쩡한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정신과의사들을 방송에 출연시키는지.(사진 : MBC 캡처)
201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