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를 예약한 부부
2012. 10. 30. 10:36ㆍ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내가 국어를 가르치는 강사이니 내 남편은 당연히 맞춤법을 정확히 지켜야한다.”
이 같은 논리로 레슬링 선수인 남편에게 말하거나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정확하게 지켜줄 것을 단단히 요구한다는 한 아내.
그녀는 잠자리에서는 물론, 남편의 후배들 앞에서도 맞춤법을 지키지 않고 말하는 남편을 지적한다는데, 하지만 남편이 자신의 요구를 제대로 따라주지 못하자 벌을 세우거나 매를 드는 등 문제아 취급까지 한다고.
물론, 자신의 직업이 국어강사이니 배우자에게 얼마든지 이 같은 요구를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능력의 한계가 분명하게 있는 사람이, 더구나 어느 날 갑자기 새삼스럽게 동시에 두 가지의 일을 처리하기란 불가능한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레슬링 선수가 갑자기 말이나 글의 맞춤법을 지키려 노력한다면 점점 자신의 전문분야인 레슬링에는 소홀하게 되기 매우 쉽다.
더구나 이렇게 됐다가는 운동 중 부상을 당하는 등 심지어 몸을 크게 다칠 수도 있건만, 그런데도 무턱대고 남편에게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다니.
이런 아내에게 시달리다보니 아직 신혼인데도 벌써부터 집에 들어가기 싫을 때가 있다는 그녀의 남편.
따라서 이 부부는 맞춤법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아내 때문에 몹시 심각한 불화를 겪게 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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