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말하는 가수
2012. 11. 19. 10:56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원래 감정 등의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매우 다양한 방법들 중 한 가지인 음악.
즉, 음악 역시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매우 다양한 그릇 중의 한 가지인 것이다.
따라서 음악 역시 위주가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 작곡과 작사, 또, 연주와 노래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음악은 점점 악보 위주로 바뀌게 됐고, 그러면서 연주자나 가수 등은 작곡자나 작사자의 감정 등의 마음을 대신해서 표현하는 대리인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노래를 부르는 등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감정 등의 자신의 마음을 악보나 소리 등의 수단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야한다.
박진영이 가수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로 무엇인가 말할 수 있어야한다”, “노래는 힘을 뺀 채
읊조리듯이 해야 한다” 등으로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과거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이미셀이 아쉽게 일찍 탈락했던 이유가 바로 노래에 잔뜩 응어리진 자신의 마음을 굳이 담지 않은 채 그저 타고난 재능으로만 노래를 계속했기 때문인데, 그러니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막연하게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마음을 노래에 듬뿍 담아내려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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