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8. 11:22ㆍ세상 속 이야기/객관적으로 본 성경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창 1:24~25)
성경에는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 역시 여호와에 의해 창조됐다고 적혀있지만, 그 이유까지는 적혀있지 않다보니 하나남이 이들을 만든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여호와가 사람을 창조한 이유만은 아주 분명히 밝혔다는 것.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 1:26)
즉, 여호와는 자신이 창조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모든 동물들을 다스릴 왕을 삼기 위해 사람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호와가 전지전능하다면 충분히 직접 모든 동물들을 다스릴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들을 다스리기 위해 굳이 새롭게 사람을 만들었을까?
더구나 머지않아 여호와를 몹시 골치 아프게 만드는 존재가 될 사람을.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창 6:5~6)
아무튼, 여호와의 이 계획을 근거로 하면, ‘모든 동물을 다스리는 왕’은 바로 모든 사람들의 존재의 이유가 되며, 존재의 의미가 되고, 또한, 존재의 목적도 된다.
그리고 ‘모든 동물을 다스리는 왕’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나는 왜 살까?’, 또,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등의 의문들에 대한 성경적인 해답도 되고.
물론, 여호와는 실제로 존재하며, 성경의 내용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면, 성경적인 해답이 아니라 동서고금을 통틀어 존재한 모든 사람들에게, 또, 앞으로 이 세상에 존재할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명확한 해답이 되겠지만.
하지만 여호와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도통 알 수 없으니, 성경에 적혀있는 내용이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으니 아직까지 여호와의 이러한 계획은 그저 성경과 기독교 등 일부 종교의 주장일 뿐인데, 그렇다보니 사실 그 이상의 의미나 가치를 발견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런데 비록 그렇다고 해도, 이 같은 여호와의 사람에 대한 창조계획은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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