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선택하는 여자

2012. 1. 4. 02:03연애이야기/위험남녀

아무리 아쉬워도, 아무리 탐이 나도 평범한 사람은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남자나 여자가 종종 있다. 왜냐하면, 이런 남자나 여자와 연애나 결혼을 했다가는 오랫동안 곤란만 잔뜩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원래 사람이란 ‘좋은 사람’, 즉, 인간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기왕이면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며, 또, 어울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사람’ 중에서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다보니 자꾸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호기심을 갖는 것인데, 특히 이성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상처를 많이 받는 등의 이유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사고가 발달된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나 자신과 잘 맞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관심을 갖지 않으며, 심지어 거부감을 갖기까지 한다.

그 반면, ‘나쁜 사람’이나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많은 관심을 갖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디스트를 좋다고 하는 마조히스트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안 좋은 면도 있는데다, 자신과 안 맞는 면도 있는 사람에게 자꾸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왜곡된 사고가 발달됐다고 이해하면 되며, 실컷 잘해주고도 결국 배신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이런 사람은 최대한 빨리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다.(사진 : SBS <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