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의 '아픔 승화'
2012. 1. 15. 14:36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16살에 가출해서 밥도 많이 굶었으며,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등, 매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가수 션.
얼마나 집에서 견디기 힘들었으면 그 어린 나이에 그 같은 선택을 했을까 싶은데, 실제로 그는 “과거에 나는 행복하지 못할 조건을 더 많이 갖추었었다”며, 중학교 1학년 때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적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10대 후반에는 갱이라고 의심받을 정도로 춤에만 빠져 지냈다는 가수 션.
그런데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냈던 그가 처음 6명의 아이들을 도와준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한 달에 2000만 원을 들여 무려 400명의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즉, 가수 션은 계속해서 어린 시절의 아픔 안에만 갇혀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400명 아이들을 살리고 있는 것이다.(사진 : KBS2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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