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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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실패한 여자
미혼여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예비남편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조건 순위. 하지만 배경도 든든한데다 엄청나게 많은 돈도 버는 등 자신이 꼭 바라는,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의 조건을 갖춘 남자와 결혼했다는 한 여자. 그녀는 결혼생활 중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심지어 양육비 한 푼 못 받은 채 아이들까지 떠안고 겨우 이혼했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가장 중요한 결혼의 조건이 남자의 성격과 성장환경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결혼생활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보니 이같이 생각이 뒤바뀔 수 있는 것인데, 그저 흔하게 이야기하는 조건만 따질 뿐, 특히 예비배우자의 성장환경을 무시한다면 결국 이처럼 결혼에 실패하기 매우 쉽다.(사진 : Storyon 캡처)
2012.12.24 -
아들 질투하는 남자
아내에게 똑같이 대우해달라고 요구할 만큼 6개월 된 아들을 질투한다는 한 남편. 즉, 분명히 아버지이면서도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하기는커녕 6개월 된 아들인 듯 행동한다는 것인데, 이처럼 질투하지 않아야할 대상을 질투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생활 등 가정생활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주 흔하다. 실제로 이미 아내와 합의한 일조차 처리 못할 만큼 아내에게 잔뜩 의존한다는 그. 뿐만 아니라, 가볍게 포옹하는 등 아내가 다른 남자와 스킨십을 하는데도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는데, 그런데도 그는 자신을 아내가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투덜댄다. 따라서 자식 등 질투하지 않아야할 대상을 질투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몹시 힘든 결혼생활을 하게 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tvN 캡처)
2012.12.07 -
시행착오를 허용하지 않는 아내
결혼 초, 아무런 예고도 없이 밤늦게 불쑥 찾아왔던 시어머니가 원인이 돼 남편과 오랫동안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아내. 먼저,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 초 등의 적응기를 신고식을 하는 기간이라고 여겨 흔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렇다보니 심지어 얻어맞고도 무턱대고 참는 등 일방적인 손해를 억지로 감당할 때도 있는데, 하지만 여자들은 이런 대부분의 남자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적응기에 흔하게 겪는다는 시행착오에는 물론, 아예 적응기 자체에 거부감을 잔뜩 느끼는 여자가 아주 흔하니. 즉, 단 한 번의 시행착오도 겪지 않고 적응기를 거치기를, 처음부터 안정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는 여자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는 것인데, 특히 오랫동안 부모를 비롯한 주변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여자들은 ..
2012.12.03 -
도피중독자의 아내
결혼 초부터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한 달이면 20일가량을 외박하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아내. 그녀의 남편은 어린 시절에도 잦은 외박 때문에 부모의 속을 썩였다고 하는데, 이 정도라면 그녀의 남편은 도피중독이라고 말해야 정확할 만큼 엄청나게 심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최대한 빨리 남편을 포기하는 것이 누구보다 자신을 위해 가장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남편이 심한 바람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그녀. 더구나 시아버지 역시 외박이 잦았다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남편의 잦은 외박이 그저 ‘집안 내력이거니’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남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다고 말하는 그녀. 따라서 그녀 역시 정신문..
2012.12.01 -
이혼을 대물림하는 사람들
앞서 이혼했던 부모를 이어 결국 이혼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밝히는 한 변호사. 부모가 이혼했다면 보나마나 그렇게 되기까지, 그리고 그 뒤에도 계속해서 엄청난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식에게 같은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지 이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듯한데, 오히려 이혼의 대물림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니. 그런데 부모의 이혼을 경험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을 포함한 가정생활을 계속하기 몹시 어려울 만큼 잔뜩 억눌린 사람이 아주 흔하다. 하지만 그중에는 과거의 상처에서,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사람은 아예 없다시피 한데, 그러니 부모를 이어 이혼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오히려 매우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앞서 이혼한 부모들 ..
2012.11.28 -
상습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
사소한 문제만 생겨도 무턱대고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그런데 사실, 사소한 문제에도 습관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말을 통해 남을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말버릇 중 하나이다. 즉, 부모가 말썽을 부린 자녀에게 ‘홀딱 벗겨 내쫓겠다!’ 등으로 잔뜩 겁을 주듯이, 배우자가 잔뜩 겁먹게 하려고 이같이 말하는 것이다. 또, 이런 말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어떻게든지 회피하려고 애쓴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혼해!’, ‘그럴 거면 당장 헤어져!’ 등의 말로 배우자에게 잔뜩 상처를 주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이것인데, 더구나 이런 말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말로 남을 휘두르는데 워낙 능숙하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말할..
201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