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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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의 결혼 뒤돌아보기
결혼 초부터 남편이 바람을 피운데다, 사냥이나 스킨스쿠버 등 취미활동을 핑계로 집밖으로 나돌아서 결혼생활 내내 몹시 힘들고 외로웠다는 배우 김수미. 그런데 30여년이 지난 뒤, 그동안의 결혼생활을 뒤돌아보면서 그녀는 완벽하리라 생각했던 자신이 실제로는 결혼 초부터 남편을 적지 않게 서운하게 만들었음을 겨우 기억해냈다고 한다. 또, 대화 중 남편이 무엇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는 그녀. 그렇다면 그녀는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했기에 남편의 사정은 헤아리지 않았고, 이 때문에 결혼생활 내내 스스로를 몹시 힘들고 외롭게 만들었다는 말이 될 것이다.(사진 : SBS 캡처)
2013.04.17 -
개그맨 김한석의 견습
어린 시절, 항상 집을 깔끔하게 꾸미는 어머니를 가끔씩 도왔다는 개그맨 김한석. 즉, 깔끔하게 살림을 하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견습했으며 실습도 했다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결혼 뒤 그는 바쁜데도 자발적으로 아내를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견습과 실습이란 어떤 일이든지 거부감을 갖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견습하고 실습하면서 ‘공부나 열심히 해라!’ 등으로 야단을 맞거나 비난을 받는다면 이렇게 되기는 매우 힘든 것이 현실. 따라서 김한석은 자연스럽게 깔끔한 어머니를 견습하고, 어머니를 따라 실습할 수 있었기에 이처럼 아내를 자발적으로 도와주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N 캡처)
2013.04.15 -
가수 이수영의 ‘독한 여자’ 벗어나기
가수로서 활동하면서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독한 말을 하게 만들고, 못된 모습만 보이게 만드는 등, 자신을 바닥으로 치닫게 만든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는 가수 이수영. 그러면서 ‘나는 원래 나쁜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다는데, 이 세상에는 남을 독하게 만드는 사람이 매우 많이 있다 보니 살아가다보면 때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몹시 독해질 때가 있다. 더구나 성질이 더러운 부모처럼, 남을 독하게 만드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면 성격 자체가 몹시 독해지기 쉬운 것이 현실. 그러다보면 아예 자신을 포기할 수도 있는데, 다행히 그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자신이 가치 있는 여자요, 사랑받아 마땅한 여자임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따라서 이수영은 남을 독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만났음에도 결국 자신을 포기하..
2013.04.13 -
육아를 책으로 배운 배우 박주미
육아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던 까닭에 직접 수많은 육아관련 책을 사서 수도 없이 읽었다는 배우 박주미. 즉, 육아를 책으로 배웠다는 것인데, 하지만 책에 적힌 대로 따라 하면서 그녀는 육아가 책대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아주 명확하게 깨달았다고 한다. 물론, 육아관련 책을 읽으면 육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그런 책들 중에는 학자들의 어설픈 상상에 의한 비현실적인 육아방법도 적지 않게 적혀 있는 것도 분명한 현실. 그렇다보니 그저 책으로만 육아를 배웠다가는 박주미처럼 잔뜩 시행착오만 겪기 매우 쉬운데, 그러니 육아에 자신이 없다고 해서 무턱대고 책에만 매달리기보다는 TV에서 동물들이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참고로 육아의 기본방향을 정..
2013.04.12 -
배우 김창숙의 시댁문화 이어가기
음식문화가 많은 차이가 있는 가정에서 자란 남편과 결혼한 까닭에, 시어머니에게 야단도 맞는 등 결혼 초에 적지 않게 고생했다는 배우 김창숙. 그렇다면 적당히 불평을 늘어놓을 만도 하건만, 그녀는 그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시어머니로부터 새로운 음식문화를 배웠다고만 말한다. 원래 젊을 때는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나든지 먼저 배우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와는 달리, 그저 다르다고 생각하거나 불평만 잔뜩 늘어놓는 등 섣불리 자신의 설익은 생각을 드러낸다면 배울 수 있는 기회조차 잃게 되기 매우 쉬운데, 따라서 김창숙은 이미 유명한 여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배우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시댁의 새로운 음식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4.05 -
배우 김보성의 아버지 닮지 않기
어린 시절, 자신을 무턱대고 강하게만 키우려던 아버지에게 많은 불만이 있었다는 배우 김보성. 이런 불만 때문에 그는 자신의 두 아들들에게 다정하고 자상한 아버지가 됐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던 사람들은 흔히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 ‘나는 엄마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 생각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막상 아버지나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매우 적은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나 엄마의 닮기 싫은 모습만 골라 닮는 사람이 아주 수두룩한데, 따라서 김보성이 자신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아버지가 됐다는 것은 그저 아버지를 닮지 않겠다는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고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