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기(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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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하여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대인관계. 그런데 대인관계를 잘 하려면 반드시 사람들끼리 서로 주고받는 영향에 대해서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나는 남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가? 아니면, 나쁜 영향을 주는가?’ 그리고 상대방이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인가? 아니면,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인가?’ 등으로 왜냐하면, 영향과 관계는 원래 따로 떼어놓을 수 없기에.
2014.03.09 -
훨씬 현명한 책읽기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 이같이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게 있지만, 사실 그 말에 따를 필요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의 70% 이상이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 이 세상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의 범위 안에서 적혀졌으니. 특히, 사람들이 즐겨있는 철학 등의 인문학에 대한 책은 거의 예외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단지 표현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인데, 그렇다보니 이에 대한 생각을 마치면 아주 자연스럽게 이 범위 안에 있는 글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흥미를 갖지 않게 된다. 그러니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기보다는, 무턱대고 책을 읽겠다면서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먼저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세상에 ..
2014.03.08 -
철학박사 강신주, 얘는 뭐니?
사람은 생각이 아닌 거울을 통해 곧 자신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막연한 ‘생각 속의 나’에서 벗어나야한다는 라캉의 말을 소개하는 철학박사 강신주. 그런데 사람이 ‘나(我)’, 즉,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깨달으면 이어 ‘영향’에 대해 깨닫게 되며, 그러면서 점점 온갖 ‘관계’, 즉,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강신주 박사가 자주 말하는 프란츠 카프카가 ‘변신’이라는 작품을 통해 ‘막상 알고 보니, 나는 그저 한 마리의 덩치 큰 벌레에 불과했다’라고 고백한 이유도 ‘관계’에 대해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듯한데,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모든 형태의 대인관계에 대한 생각의 출발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기토(Cogito)로부터..
2014.01.11 -
칭찬을 들었을 때는
자신에게 칭찬하는 여자에게 우회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한 남자. 이 세상에는 칭찬을 미끼로 남을 속이려고 덤비는, 즉, 칭찬을 악용하려는 사람도 매우 많다보니 칭찬을 들었다고 무턱대고 좋아할 것은 분명히 아니다. 또한, 칭찬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인가로부터 칭찬을 들은 경우에 오히려 잔뜩 거부감만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그에 앞서, 원래 칭찬은 호감의 한 표현방법이다 보니 칭찬을 들었을 때는 먼저 고마워하는 것이 순서. 그렇다보니 칭찬을 듣고도 고마워하지 않는다면 기본도 안 된 사람으로 여겨지기 매우 쉽다. 심지어 칭찬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칭찬에 거부감부터 드러내는 사람에게 흔히 거부감을 느끼니 다른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렇다면 상대방의 의도가 어떻든지 상관없이, 최소한 ..
2013.07.04 -
정신문제와 유전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우울증이나 도박중독증 등의 정신문제에 시달릴 가능성까지 모두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유전자 분석업체 관계자. 그렇다면 유전자 검사에 이상이 없으면 사람은 우울증 등의 정신문제에 시달리지 않으리라는 말이 되는데,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시달리게 되면 누구나 예외 없이 덩달아 시달리게 되는 우울증이나 도박중독증 등의 각종 정신문제가 과연 유전자 검사결과 안전하다고 해서 진짜 시달리지 않을 수 있을까? 이처럼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그저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터무니없는 사기를 치는 것이 현실. 따라서 미세할 만큼 아주 정확하게 모르면 사기를 당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캡처)
2013.06.17 -
성대모사를 하려면
성대모사를 하고 싶다면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해보라고 조언하는 개그맨 정성호. 즉, 성대모사 역시 ‘나만의 것’에 도전하라는 것인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 즉, 흔한 것을 같이 하다보면 결국 흔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흔한 사람이 되면 순서, 정확도 등 여러 가지로 계속 같은 내용의 성대모사를 하는 사람들과 비교되고 경쟁해야하니 점점 힘들고 피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러다보면 결국 지칠 수밖에 없는데, 따라서 개그맨 정성호의 말은 흔한 사람이 되어 힘들고 지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사진 : tvN 캡처)
201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