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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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수준
성과 연관 짓는 등, 사랑이라는 표현 자체가 원래의 뜻과는 달리 너무 서구적으로 오염됐다고 지적하는 도올 김용옥. 이 같은 사랑에 대한 왜곡 때문에 이혼하는 등 매우 다양한 문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는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 말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지 마라” 말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은 채, 그저 노자나 공자, 혹은, 맹자 등 외국의 고전을 포함한 책만 열심히 읽어대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폐. 그저 책에만 미쳐있을 뿐,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으니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고, 그러니 책을 통해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은 모두가 잘못됐다고 떠들 수밖에. 그래서 철학쟁이 등 책에만 빠져 세상물정을 모르게 된 질 낮은 ..
2013.01.06 -
도올의 일갈
마이클 샌델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서양의 철학자들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는 도올 김용옥. 즉, 우리나라에는 젊은 서양 사대주의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인데,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은 채, 칸트 등 서양의 철학자들은 모두가 대단하다는 듯 착각하는 사대주의자가 엄청나게 많은 형편에, 돈벌이에만 눈이 먼 방송사들과 출판사들이 앞을 다퉈가면서 대수롭지 않은 사람을 대단한 인물이라도 된다는 듯 떠들어대니 당연히 이같이 될 수밖에. 그러니 방송쟁이들과 출판쟁이들의 질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보나마나 앞으로도 우리나라에는 서양의 철학자를 신이라도 된다는 듯 떠받드는 젊은 사대주의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입만 열면 노자나 공자, 혹은, 맹자 등 중국의 철학자들을 인용하..
2013.01.06 -
김C, 얘는 뭐니?
게이인 영화제작자 김조광수에게 동성애자들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TV 출연을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가수 김C. 물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는, 더구나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핍박을 받는다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준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동성애자들 중에는 정신병자라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제정신이 아닌 게이나 레즈비언이 아주 수두룩하며, 그중에는 당장 정신병원이나 교도소에 감금돼야할 만큼 매우 위험한 동성애자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이는 그동안 TV 등 각종 보도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게이들의 행위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자신이 정상이라고 우기기만 할뿐 한사코 검증을 거부하는데, 그러니 이..
2012.12.09 -
오락가락하는 김조광수
아버지보다 어머니를 훨씬 좋아하는 까닭에 어머니의 성씨도 함께 사용 중이라는 동성애자인 영화제작자겸 영화감독 김조광수. 먼저, 남자에게 아버지는 모든 동성을 대표하며, 어머니는 모든 이성을 대표한다. 그러니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훨씬 좋다는 말은 동성보다 이성에게 더욱 친밀감을 느끼기 쉽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그는 이성과 함께 하기 좋아하는 이성애자가 됐어야할 것이다. 원래 사람이란 친밀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반면, 친밀하지 않은 사람과는 함께 하기 꺼리니. 하지만 실제로 친밀감을 느끼는 것과는 정반대로, 엉뚱하게 동성애자가 되었다니. 분명히 동성에게 어지간하게 친밀감을 느껴서는 동성애자가 되기 몹시 어렵건만. 물론, 그처럼 이해하기 몹시 어려운 말을 하는 동성애자는 그 ..
2012.12.09 -
진종오의 금메달의 비결
20120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사격선수 진종오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쓴 자신만의 노하우일지. 이 일지를 쓰면서 진종오는 그때마다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아냈다는데, 이처럼 자신에 대한 관찰을 계속하다보면 쉽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2.08.23 -
일과 휴식 중에서
일하기 위해 쉴 것인가? 아니면, 쉬기 위해 일할 것인가? 그런데 원래 사람이란 일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일하기 위해 쉰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 이런 까닭에, 사람에게 있어 휴식은 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또, 사람에게 있어 휴식은 일의 일부라고도 말할 수 있다. 군인이 전투를 하거나 보초를 설 때는 물론, 휴식시간에 역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쉬듯이. 그렇다면 굳이 일과 휴식을 나누어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 ‘나(我)’, 즉,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면 자신이 해야 할 일도 모르게 되며, 이 때문에 휴식에 대해서도 모르게 된다. 즉, 휴식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일을 하기 위해 쉴 것인가? 아니면, 쉬기 위해 일할 것인..
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