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아침(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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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들 때문에 망가진 여자
끊임없이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하는 등 유난히 남편과 아들만 구박한다는 한 아내. 그녀는 자신이 지금처럼 된 이유가 오직 남편과 어린 아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 이혼한 전 남편으로부터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던 까닭에 자신이 지금처럼 됐다고 말을 바꾸는 이 아내. 그러나 상담을 받으면서 그녀는 다시 어린 시절에 자주 다투던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던 까닭에 지금과 같이 되었다고 말을 바꾼다. 즉, 이 아내는 상담 중에야 비로소 아직 자신이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까닭에, 즉,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에 유독 남자만 공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인데, 이처럼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들 중에는 연인이나 배우자, 혹은, 자식 등 애먼 사람 때문에 자신..
2012.08.08 -
엄마에게 억눌린 여자 6
어린 시절, 서너 시간씩 지독하게 잔소리를 퍼붓고, 폭력까지 휘두르던 엄마에게 계속해서 억눌리다보니 잔뜩 주눅 들어 살았다는 한 미혼여성. 지금 그녀는 화가 나면 살림살이를 모두 때려 부술 만큼 성질이 몹시 포악해졌고, 집을 담보로 잡힌 채 사채를 빌려 용돈을 쓸 정도로 자기관리를 못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아예 엄마를 집에서 내쫓을 정도가 되었다는 이 여성. 그러다보니 그녀의 엄마는 여기저기 떠돌면서 잠을 자고 있다는데, 엄마에게 잔뜩 억눌렸다는 자식들 중에는 이같이 된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사진 : MBC 캡처)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