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좋아하는 이유
2012. 12. 19. 15:24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술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 말한다.
즉, 자신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려 술을 마신다는 것인데, 분명히 문제란 아무리 술을 마신다고 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건만, 문제를 해결하려 술을 마신다니.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하나 같이 “술을 마시다보면 심지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사실마저 잊게 된다” 말한다.
그래서 술을 더욱 좋아하게 됐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술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려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문제를 잊어버리려, 나아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려 술을 마신다고 이해해야 정확할 것이다.
술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질병 등 점점 더 많은 문제들에 끊임없이 시달리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사람의 문제란 원래 술을 마신다고 저절로 해결되지 않으며, 사라지지도 않건만, 술에 잔뜩 취해서 모두 해결된 듯, 모두 사라진 듯 착각하니 당연히 점점 더 많은 문제들에 시달리게 될 수밖에.
그렇다보니 함께 어울리는 등 그 주변에 있다가는 덩달아 고통 받기 매우 쉬운데, 이런 까닭에, 많은 선배들이 술을 좋아는 사람은 조심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다.(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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