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 11:42ㆍ세상 속 이야기/정신병신 세상
‘성전환수술만 하면 진짜 여자가 될 것이다.’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남자들 중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가 아주 흔한데, 진짜 성전환수술만 하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뀔 수 있을까?
진짜 그 바라던 대로 완벽한 여자가 되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지만 이미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수술을 마쳤다는 트랜스젠더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저 역시 성전환수술만 하면 진짜 여자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수술을 하고 나니 여자도 남자도 아닌 제3의 성이 되더군요.”(20대 후반의 트랜스젠더)
오랫동안의 고민 끝에 많은 돈을 들여 몹시 힘들게 성전환수술을 했건만 여자도 남자도 아닌 전혀 엉뚱한 사람이 되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먼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남자와 여자는 그저 신체구조의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염색체의 차이도 있다.
남자는 XY염색체를 갖고 있는 반면, 여자는 XX염색체를 갖고 있으니.
이런 까닭에, 사람이 성전환을 하려면 신체구조와 염색체를 함께 바꾸어야하는데, 이중에서 신체구조는 수술로 그다지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지만, 염색체는 어떤 방법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돈을 들여 성전환수술을 해도, 고작 겉모양만 바꿀 수 있을 뿐, 완벽한 성전환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여자도 남자도 아닌 제3의 성, 즉, 그저 성기만 바뀐 남자가 되어 이 세상을 살아가야할 수밖에.
더구나 수술 전에는, 남자였을 때는 자위만으로도 실컷 느낄 수 있던 오르가즘도 아예 못 느끼면서.
그러면서도 그들은 곧 표정을 바꾸어 ‘바라던 대로 여자가 됐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말한다.
진짜 만족하는지, 아니면, 한낱 허세를 부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데 이런 현실과 남자와 여자의 기본적인 차이를 깡그리 무시한 채 또 일부의 남자들은 막연히 ‘성전환수술만 하면 진짜 여자가 될 것이다.’ 상상하면서 여자가 될 날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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