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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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아내의 최후
비록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지만, 그래도 자신 역시 분명히 힘들게 맞벌이를 하는데도 남편이 육아와 살림을 전혀 돕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한 아내. 최근에는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도 주지 않겠다는 통보까지 받았다는데, 그러면서도 그녀의 남편은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골프도 치는 등 인생을 즐긴다고 한다. 아내가 힘들다는데도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이 큰소리치는 그녀의 남편.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남편은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을 만큼 자신에게 아내가 지나치게 무관심한 까닭에 이처럼 변했다고 투덜댄다. 하지만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면서 남편에게 무턱대고 이해를 요구하는 그녀. 따라서 이 아내는 아무런 보상도 않은 채 오직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다가 반드시 도움이 필요할 때마저 남편으로부터 외면당하..
2012.12.25 -
결혼생활의 이상과 현실
미혼여성들이 바라는 예비남편의 희망연봉과 기혼여성들이 밝힌 남편의 실제연봉. 미혼여성들이 바라는 부부싸움의 횟수와 기혼여성들이 밝힌 부부싸움의 실제횟수. 미혼여성들의 바라는 부부생활의 횟수와 기혼여성들이 밝힌 부부생활의 실제횟수. 이런 비교를 통해 미혼여성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결혼생활과 실제의 결혼생활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결혼생활 역시 실제로 경험하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워낙 많다보니 이처럼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섣불리 상상하기보다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toryon 캡처)
2012.12.24 -
결혼에 실패한 여자
미혼여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예비남편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조건 순위. 하지만 배경도 든든한데다 엄청나게 많은 돈도 버는 등 자신이 꼭 바라는,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의 조건을 갖춘 남자와 결혼했다는 한 여자. 그녀는 결혼생활 중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심지어 양육비 한 푼 못 받은 채 아이들까지 떠안고 겨우 이혼했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가장 중요한 결혼의 조건이 남자의 성격과 성장환경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결혼생활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보니 이같이 생각이 뒤바뀔 수 있는 것인데, 그저 흔하게 이야기하는 조건만 따질 뿐, 특히 예비배우자의 성장환경을 무시한다면 결국 이처럼 결혼에 실패하기 매우 쉽다.(사진 : Storyon 캡처)
2012.12.24 -
아내가 아내에게
어릴 때부터 주변사람들에게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강요받는 대한민국의 남자들. 그렇다보니 흔히 눈물을 흘리는 남자는 곧 약한 남자라고 생각하게 됐는데, 물론 이 같은 생각이 완벽하게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런데 그에 앞서,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강요받았다는 것은 감정 등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도록 강요받았다는 것이며, 남자만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강요받았다는 것은 유난히 남자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도록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더구나 감정 등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사람의 여러 가지 기본욕구 중의 한 가지.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남자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사람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대우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란다는 말이 되는데, 하지만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마..
2012.12.20 -
남편의 눈물을 본 아내들
철모르는 어린 시절부터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계속해서 요구받은 까닭에 ‘눈물을 흘리는 남자는 곧 약한 남자’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 하지만 한 아내는 여자들은 ‘눈물을 흘리는 남자’를 결코 ‘약한 남자’로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은 눈물을 흘리던 남편에게 감정적인 유대감까지 느꼈다고 항변한다. 또, 다른 한 아내는 눈물을 흘리던 남편에게 오히려 미안함까지 느낀 적인 있다고 말하는데, 이런 것을 보면 많은 남자들이 여자의 눈물에 약하듯이, 많은 여자들도 남자의 눈물에 약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에 앞서, 아내들은 자신의 남편이 ‘듬직한 남자’, 즉, 마음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남자이기를 만나기 바란다. 그렇다보니 한두 차례 눈물을 보인다면 아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도 있..
2012.12.20 -
결혼은 남과 한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해, 끊임없이 엄청나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의 결혼. 그런데 원래 결혼이란 나(我) 자신이 아닌, 남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서로 결코 적지 않은 차이를 갖고 있는 남자와 여자가. 그렇다보니 부부의 사이에는 남과의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 현실! 즉, 서로 사이좋게 지낼 수도 있는 반면,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갈등을 겪는 등 대립할 수도 있고, 다툴 수도 있으며, 그 결과, 아내에게, 남편에게 잔뜩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나(我) 자신에게 잔뜩 배신감을 느끼고는 크게 실망하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게 있건만, 어떻게 남인 아내나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따라서 배우자와의 사이에 온갖 문제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 아주 ..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