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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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왜 서로 인정 못할까?
TV에서도 흔히 볼 수 있듯이, 서로 갈등을 겪는 등 문제가 있다는 부부들에게는 흔히 ‘서로를 인정하라’ 조언한다. 하지만 이런 조언을 들어도 막상 부부가 서로를 인정하기는 매우 힘든데, 도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원래 사람이 배우자 등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면 사람끼리 서로 주고받는 영향에 대해 대략이라도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되려면 소크라테스 정도의 사고수준에 이르러야하는데, 그렇다보니 이 정도의 사고수준에 이르지 못한 부부는 서로를 인정하라는 말을 들어도 막상 따라 하기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 막상 배우자를 인정하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인정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따라할 수 있을까? 더구나 그 말대로 무턱대고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가는 결코 적지 않..
2013.02.16 -
친구 때문에 남편을 의심한 아내
평소 일이 늦게 끝나는 까닭에 늦게야 귀가하던 남편을 친구들의 이간질에 속아 의심한 적이 있다는 한 아내. 이 아내의 친구들처럼, 한 부부의 주변에는 마땅한 이유도 없이 두 사람을 이간질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게 있다. 즉, 가족이라는 탈을 쓴 적이나 친구라는 탈을 쓴 적이. 그렇다보니 이런 적들을 조심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남편을 의심했던 이 아내처럼, 밑도 끝도 없이 배우자를 잔뜩 의심하기 쉬운 것이 현실. 뿐만 아니라, 이런 적들의 이간질에 속아 이혼까지 했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서 결혼한 뒤에는 자신의 적으로부터 배우자를 지킬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사진 : SBS 캡처)
2013.02.15 -
배우자의 아픔, 알아줘야할까?
오랫동안 갈등을 겪고 있다는 부부에게 배우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과거의 상처를 헤아려줄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하는 한 상담자. 실제로는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아픔을 헤아려줄 수 있다면 부부 모두에게 분명히 매우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부부 중 가해자인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아픔을 악용해 오히려 배우자를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흔한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부부 중 피해자인 사람들 중에는 이전보다 더욱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있는 사람이 결코 적지 않게 있다. 과거, 한 연예인도 자신의 아픔을 악용해 아내의 일방적인 이해만 요구하다 결국 이혼당하고 말았는데, 따라서 자신의 기본적인 역할조차 감당하지 않으려 애쓰는 배우자의 아픔은 차라리 모르는 척 무시하는 것이 훨씬..
2013.02.14 -
주부 역할이 귀찮은 아내
아내가 아직도 계속해서 음식을 짜게 만든다고 투덜대는 결혼 15년차의 한 남편. 즉, 아내가 주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것인데, 하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같은 불평을 들었건만 그의 아내는 바뀌려는 의지가 아예 없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남편에게서 일방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몹시 서러워하는 그녀. 분명히 자신이 가해자이건만,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듯 억울하다고 말하다니. 분명히 자신이 가해자이건만, 오히려 남편이 가해자라고 누명을 뒤집어씌우다니. 이 모양이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기 싫어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자해행위를 하는 것처럼 매우 위험하다고 말할 수밖에.(사진 : EBS 캡처)
2013.02.13 -
결혼 뒤의 내 집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중학교가 새로운 ‘내 학교’, ‘우리 학교’가 되는 것처럼, 사람이 결혼한 뒤에는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이 바로 새로운 ‘내 집’이 되며, 또, ‘우리 집’이 된다. 하지만 결혼 전처럼 계속해서 부모가 살고 있는 집을 ‘내 집’이라고 생각했다가는 새로운 ‘내 집’에서의 생활, 즉, 결혼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등 매우 여러 가지 문제를 계속해서 겪게 되는데, ‘내 집’을 구분 못해 시댁이나 처가와 갈등을 계속해서 겪는다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을 예방하기위해서도 어디든지 상관없이 배우자와 함께 사는 집은 반드시 ‘이곳이 바로 내 집!’이라고 생각해야한다. 각자의 부모가 살고 있는 집과 완전히 독립된 집이거나, 시댁, 혹은, 처가이거나.
2013.02.10 -
결혼 뒤 부모님께 용돈드릴 때는
자신의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는 아내인 노사연을 통해 드린다는 가수 이무송. 이처럼 자신의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는 배우자를 통해 드린다는 사람이 매우 많이 있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이런 방법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에는 본가에 대한 주도권이 배우자에게 넘어가기 쉽기 때문. 즉, 필요이상으로 부모님과 배우자가 가까운 관계가 되기 매우 쉬우며, 이 때문에 부모님과 배우자는 서로에게 감당하기 몹시 힘든 기대도 하게 되기 쉬운 것이다. 대부분의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이 바로 이런 경우. 더구나 부모는 기본적으로 자신은 며느리나 사위보다 자식과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며느리나 사위로부터 용돈을 받으면 심지어 자식과 자신 사이에 며느리나 사위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하거나 자..
201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