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이야기/사악한 방송쟁이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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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론자 정신과의사
자신도 모르는 주제에 남의 정신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설치는 한 정신과의사의 괴변. 도대체 언제까지 방송쟁이들은 이런 괴변이나 늘어놓는 사람들을 유명하게 만들어서 대단한 선생인 듯 대우받게 만들어줄 것인지.(사진 : MBC ‘내 안에 숨은 6가지 얼굴’ 캡처)
2012.04.21 -
병원 앞잡이 방송쟁이들 1
25살 이상의 성인들에게 여드름이 나타나고, 쉽게 고쳐지지 않는 기본적인 이유를 스트레스나 불안정한 생활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피부과의사. 하지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여드름균이 성인여드름의 가장 주요한 요인이며, 성인여드름이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이유 역시 이 여드름균 때문이라는 듯 설명한다. 즉, 성인여드름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고칠 수 있다는 듯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사진 : KBS1 캡처)
2012.04.17 -
오해하게 만드는 방송쟁이들 1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 가서 화풀이한다’는 속담처럼, 홧김에 폭행을 휘두르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다는 분풀이범죄. 그런데 이 분풀이범죄가 최근 들어서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을 한 전문가는 결국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분풀이범죄 사건 중에서 이 같은 경우는 찾기 쉽지 않은데, 그러니 이 전문가는 분풀이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명분을 주는 동시에, 뭇사람들에게 분풀이범죄에 대해 오해하게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전문가에게만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방송쟁이들은 흔히 진짜 전문가인 사람을 찾아내 조언을 구하기보다는, 그저 막연히 ‘전문가들은 모두 똑같겠지’, 혹은, ‘전문가들의 실력은 다 똑같겠..
2012.04.17 -
성형수술 부추기는 방송쟁이들
성형수술 한 연예인들을 ‘예뻐졌다’ 추켜세우면서 순진한 뭇사람들도 성형수술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은근슬쩍 유혹하는 TV 등의 매체들. 이런 유혹에 속아 적지 않은 여자들이 많은 돈을 들여 성형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그중에는 성형수술이 잘못돼 예뻐지기는커녕, 괜한 고생만 하고 있다는 여자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고 한다. 도대체 언제나 우리나라에서 순진한 사람들을 고통 받도록 유혹하는 저질 방송쟁이들과 기자들이 사라질까?(사진 : MBC 캡처)
2012.04.15 -
현실을 모르는 방송쟁이들의 헛소리 1
“누구나 다 (분풀이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 우리 모두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데요. 소외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묻지 마 범죄의 하나의 대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소외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분풀이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물론 그런 경우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분풀이범죄를 저지르는 정신이상자들 중에는 아예 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며, 정신이상자들은 도움을 받고 싶어 해도 그 부모 등의 가족이 앞장서서 도움을 거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다보니 실제로 도움을 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데, 더구나 허락도 받지 않고 도움을 줬다가는 그 가족으로부..
2012.04.13 -
방송쟁이들의 자기모순 1
병원 측의 사기에 가까운 과장된 권유로 맞는 태반주사 등 영양주사가 실제로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는 한 리포터. 그러면서 이 리포터는 엉뚱하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기를’ 권유한다. 병원의 운영자는 바로 의사이니 병원 측의 사기에 가까운 과장된 권유도 의사의 주도나 묵인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영양주사를 맞으라고 말하다니. 이 리포터는 생각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나 할까?(사진 : MBC 캡처)
201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