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위험남녀(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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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하는 여자, 귀여워하는 남자
자신을 좋아한다는 남자에게는 너무 부끄러워 아무런 표현도 못하겠다는 한 여자. 이런 여자가 너무 귀여워 아버지처럼 마냥 보호해주고 챙겨주고 싶다는 한 남자. 하지만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부끄러움, 즉, 오히려 어색함이나 부담감 등 거부감을 잔뜩 느낀다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왜냐하면, 그중에는 어릴 때부터 잔뜩 억눌리기만 하는 등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어색함이나 부담감 등 거부감만 잔뜩 느끼게 된 사람이 아주 흔하기 때문. 그런데도 무턱대고 마냥 귀엽게 생각해서 보호해주고 챙겨주려고 한다면 오히려 해코지하려는 사람으로 의심받기 매우 쉽다. 실제로 이 같은 누명을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악당으로 몰린 사람들도 결코 적지..
2012.11.08 -
남자의 선물에 집착하는 여자
과거, 첫사랑이었던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줬다가 오히려 크게 배신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한 여인. 그로부터 2년 동안, 그녀는 120명의 남자친구들을 사귀었으며, 그러면서 자동차와 각종 고급 장신구 등 총 1억 원 가량의 온갖 선물을 받아냈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첫사랑 남자친구로부터 받았던 상처를 뭇 남자들을 향해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이제는 돈이 없거나 아끼는 남자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게 됐다고 한다. 즉, 첫사랑에게 받았던 상처 때문에 그녀는 사랑 자체보다, 남자 자체보다 오로지 돈에만, 선물에만 의미와 가치를 두게 됐다는 것. 물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얼마든지 어떻게든지 보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상처에만 얽매어있..
2012.10.09 -
소심한 여자의 남자
너무 소심해서 반드시 해야 할 말도 못한 채 그저 속으로 끙끙 앓는다는 한 여자. 다혈질 성격인 남자가 사귀자고 했을 때도 거절을 못해 억지로 사귀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트를 할 때도 전혀 거절을 못한 채 다혈질 성격인 남자친구에게 억지로 질질 끌려 다녔다는 그녀.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니 심지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질질 끌려 다닐 수도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 이처럼 자신이 소심하다고 핑계대면서 반드시 해야 할 말조차 안하다가는 남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기 매우 쉽다. 실제로 소심하다는 여자들 중에는 자신의 마음대로만 하려는 남자에게 평생 동안 일방적으로 질질 끌렸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 그중에는 몹시 못된 남자를 만나 완전히 망가졌다는 여자도 결코 적지 않게 있..
2012.09.19 -
성적인 불만에 시달리는 여자
주중에는 늦게 귀가하고, 주말만 되면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날씨가 어떻든지 등산을 다닌다는 한 남자. 알고 보면, 어린 시절부터 부모 등의 가족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다보니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돼 이같이 하는 것인데, 이 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정상적으로 성욕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다. 그렇다보니 그 배우자들 중에는 성욕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서 몹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 더구나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배우자의 지극히 정상적인 요구에도 흔히 ‘밝힌다’ 등으로 창피만 주다보니 그 고통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이런 여러 가지가 원인이 돼 그중에는 몸이 아프다는 사람..
2012.08.13 -
등산에 빠진 남편
한 달 내내 가족과 밥도 못 먹을 만큼 주중에는 집에 늦게 들어오는데다, 주말만 되면 날씨가 어떻든지 등산을 다니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아내. 그녀의 남편은 그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변명하는데,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부모 등의 가족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은 까닭에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 중에는 이같이 취미생활을 핑계로 자꾸만 밖으로 나도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다. 그 역시 사실은 여러 가지 형태의 도피욕구 중에서도 유독 산에 대한 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유형. 더구나 이 남편은 공격성도 매우 강한 듯 종종 폭력까지 휘두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한겨울에 그녀를 집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는 그녀의 남편. 그..
2012.08.13 -
아버지를 무시하는 아들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십 년째 같은 내용의 오해 때문에 아내에게 지겹도록 시달리고 있다는 한 남편. 그는 자신이 영원토록 아내의 오해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체념한다. 하지만 ‘엄마 같은 여자와 결혼하면 나도 몇 십 년 동안 같은 오해에 시달릴 수 있다’ 생각하기는커녕 “그냥 참고 있으면 나아질 것”이라며 무턱대고 아버지에게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는 그의 아들. 즉, 그의 아들은 몇 십 년째 직접 목격하고 있는 정보를 무시하다보니 아버지에게 이같이 말한 것인데, 이같이 정보를 무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부모의 왜곡된 삶을 답습하기 매우 쉽다.(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