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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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는 남자의 변명
자신의 여자친구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며, 또, 간섭하는 등 집착한다는 한 남성. 결혼 뒤에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집착할 것인지 질문받자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물론 이 남성의 말처럼, 연인에게 집착하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 전에는 아주 집요하게 집착했다고 해도, 결혼 뒤 더 이상 집착하지 않게 됐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배우자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서 동정을 확인하는 등 더욱 집요하게 집착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도박이나 술 등에 집착하게 돼 아예 배우자는 방치한다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 그러니 이 남성도 보나마나 결혼한 뒤에는 이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 중 한 명이 될 것인데, 어떻게 될지는 결혼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사진 : KBS2 캡처)
2012.06.01 -
떠돌이 남자의 짝찾기
이제까지 100여 개 나라를 돌아다녔을 정도로 여행을 몹시 좋아한다는 한 남자. 그런데 이처럼 방랑벽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어릴 때부터 매우 오랫동안 성질이 사나운 어머니나 부모 모두에게 억눌리고 시달렸다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다. 그리고 특히 성질이 사나운 자신의 어머니에게 억눌리고 시달렸던 남자들 중에는 훗날 자신의 어머니와 성격이 비슷한 여자만 골라서 사귀거나 결혼하는 남자들이 수두룩한데, 우연의 일치인지, 이 방랑벽이 있는 남자도 그동안 자기주장이 강한, 즉, 성질이 사나운 여자들과 주로 사귀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남자도 자신의 어머니에게 오랫동안 억눌리고 시달린 까닭에 방랑벽을 갖게 됐으며, 또,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한 성품의 여자들에게만 끌리게 되었다고 의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사진 : ..
2012.05.31 -
집착당하는 여자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며, 또, 간섭하는 등 아주 집요하게 집착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여성. 그런데 이처럼 집요하게 집착하는 남자라고 해도, 종종 연인의 마음을 아주 흡족하게 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집착당하는 여자들은 남자친구의 행동을 ‘집착하는 남자들의 특징’이라고 이해하지 않은 채, ‘사랑에 빠진 남자들의 특징’이라고 이해하는데, 이 같은 이해부족으로 인해 남자친구의 집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2.05.29 -
밀당은 꼭 해야 할까?
연인이나 부부 등 남녀관계에 있어서의 미묘한 심리싸움을 뜻하는 ‘밀고 당기기’ 사실,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좋아하는 사람과,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밀고 당기기’를 한다는 것이 결코 유쾌하지 않다. 서로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시간이 몹시 부족하건만, 이런 쓸데없는 잔머리 싸움에 잔뜩 신경을 써야하다니. 그보다는 서로 더욱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훨씬 바람직할 듯싶은데, 그런데도 굳이 사랑하는 사람과 피곤하게 머리를 써가면서 심리싸움을,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할까? 그런데 그에 앞서, 사람이 하는 모든 말이나 행동이란 바로 생각의 표현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연인이나 배우자와 주고받는 모든 말이나 행동도 사실은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것인데, 이런 까닭에, 서로 몹시 사랑하는 사이..
2012.05.26 -
떠돌이와 짝이 되고 싶은 여자
이제까지 100여 개 나라를 돌아다녔을 정도로 여행을 몹시 좋아한다는 한 남자. 그런데 이같이 자신을 소개한 남자에 대해 한 여성은 역마살이 있다고, 즉, 항상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팔자라고 이해한다. 물론, 이런 이해는 그저 관습적인 이해일 뿐, 정확한 이해라고는 말할 수 없는데, 그에 앞서, 이 여성의 이해처럼 역마살이 있는 남자라면 한 곳에만 머물러야하는 결혼생활에는 보나마나 적응하기 몹시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결혼상대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지만, 이 여성도 자신이 알게 된 정보를 무시한 채 이 역마살이 있는 남자와 짝이 되고 싶어 한다. 즉, 이 여성 역시 이 남자와 결혼하면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측했으면서도 짝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다.(사진 : S..
2012.05.24 -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여자
짝을 찾는 맞선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은 동물과 자연을 사랑한다고 소개하는 한 여성. 그런데 애완동물애호가 등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작 사람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지어 자신의 자식마저도 동물보다 업신여긴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 이 여성 역시 아직 사람을 사랑할 준비는 제대로 안 된 채 막연하게 짝을 찾겠다며 맞선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아닐까 의심할 수 있는데,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온갖 정보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공개한다.(사진 : SBS 캡처)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