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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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간접화법
TV에 출연한 여자 아이돌을 보고 여자가 자신의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예쁘다고 말하는 이유는 ‘네가 훨씬 더 예쁘다’ 등의 말을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이때 남자들은 흔히 그저 그런가보다 생각할 뿐 굳이 여자친구나 아내의 말에 어떤 의도가 담겨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차이에 대해 매우 여러 가지로 해석하고 있는데, 사실 여자들의 이런 간접화법의 말은 남자들을 긴장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굳이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 어떤 의도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니 이런 간접화법의 말을 듣게 되면 편안함을 느끼기는커녕 여자친구나 아내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자꾸 ‘또 혹시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닐까?’..
2012.05.21 -
신뢰하는 사람 VS 사랑하는 사람
외모가 마음에 드는 사람, 능력이 마음에 드는 사람, 혹은, 운명적인 사람 등.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오랫동안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랑은 제비족이나 꽃뱀처럼 믿고 의지할 수 없는, 즉,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반면, 교류란 원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만 할 수 있는 까닭인데, 더구나 연인이나 배우자를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믿고 의지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을 보면 더욱 사랑과 교류는 연결해서 생각하기 힘들다. 따라서 헤어지면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이 몹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쉽게 신뢰할 수 없다면 오랫동안 마음 편하게 교류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물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2012.05.17 -
눈물이 많은 여자
번갈아가면서 자신은 눈물이 많다고 말하는 두 여자. 원래 눈물이 많다는 것은 마음속에 많은 눈물, 즉, 많은 슬픔이 있음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많은 아픔을 겪게 되면 이렇게 되기 매우 쉬운데, 따라서 이 두 여자는 아직 어릴 때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즉, 아직까지 과거에 얽매어 있다고 의심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눈물이 많다는 말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여자와 결혼한다면 덩달아 그 과거에 얽매이게 될 것인데, 또, 눈물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여자들도 적지 않게 있다. 즉, 누구인가에게 야단을 맞거나 갑자기 아쉬운 것이 생기는 등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눈물..
2012.05.10 -
어린 여자가 좋은 남자
40대 초반의 나이인데도 자신보다 무려 20살 가까이 어린 여자가 좋다는 한 남자.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사람은 원래 자신과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파격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남자인데, 하지만 이 남자처럼 어린 여자가 더 좋다고 말하는 남자들은 매우 많이 있으며, 그중에는 실제로 어린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이처럼 어린 여자가 좋다고 말하는 남자들 중에는 자신의 나이를 충분히 감당할 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한 남자는 매우 드물다. 그 반면, 자신의 나이를 감당하지 못해 쩔쩔맬 만큼 정신적으로 미숙한 남자들은 아주 흔한데, 혹시 이 남자 역시 이런 유형의 남자는 아닐까?(사진 : SBS 캡처)
2012.05.10 -
연애는 많이 해야 좋을까?
‘연애를 많이 해야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은 이와 정반대인 경우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즉, 밥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반드시 건강하게 되는 것은 아니듯이, 많은 이성을 만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저 결혼에 대한 피상적인 생각만 하면서 이성을 만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 그래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을 ‘복불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같이 막연히 생각하기보다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면 먼저 결혼을 기준으로 해서 자신에게 맞는 이성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KBS2 캡처)
2012.04.22 -
서로 맞는 사람을 만나면
지금의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늦도록 대화를 했다는 배우 송일국. 이처럼 서로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누구나 그저 대화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몹시 만족하게 된다. 즉,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의 굳이 다른 것을 하지 않은 채 대화만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정도가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화려하다고 해서 반드시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말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인데, 하지만 서로 맞지 않는 사람과 만나는 경우에는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으로 반드시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서로 쩔쩔매게 되는 등 몹시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사진 : tvN 캡처)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