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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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불만에 시달리는 여자
주중에는 늦게 귀가하고, 주말만 되면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날씨가 어떻든지 등산을 다닌다는 한 남자. 알고 보면, 어린 시절부터 부모 등의 가족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다보니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돼 이같이 하는 것인데, 이 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정상적으로 성욕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다. 그렇다보니 그 배우자들 중에는 성욕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서 몹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 더구나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배우자의 지극히 정상적인 요구에도 흔히 ‘밝힌다’ 등으로 창피만 주다보니 그 고통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속으로만 끙끙 앓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이런 여러 가지가 원인이 돼 그중에는 몸이 아프다는 사람..
2012.08.13 -
등산에 빠진 남편
한 달 내내 가족과 밥도 못 먹을 만큼 주중에는 집에 늦게 들어오는데다, 주말만 되면 날씨가 어떻든지 등산을 다니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아내. 그녀의 남편은 그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변명하는데,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부모 등의 가족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은 까닭에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 중에는 이같이 취미생활을 핑계로 자꾸만 밖으로 나도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다. 그 역시 사실은 여러 가지 형태의 도피욕구 중에서도 유독 산에 대한 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유형. 더구나 이 남편은 공격성도 매우 강한 듯 종종 폭력까지 휘두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한겨울에 그녀를 집밖으로 내쫓은 적도 있다는 그녀의 남편. 그..
2012.08.13 -
아버지를 무시하는 아들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십 년째 같은 내용의 오해 때문에 아내에게 지겹도록 시달리고 있다는 한 남편. 그는 자신이 영원토록 아내의 오해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체념한다. 하지만 ‘엄마 같은 여자와 결혼하면 나도 몇 십 년 동안 같은 오해에 시달릴 수 있다’ 생각하기는커녕 “그냥 참고 있으면 나아질 것”이라며 무턱대고 아버지에게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는 그의 아들. 즉, 그의 아들은 몇 십 년째 직접 목격하고 있는 정보를 무시하다보니 아버지에게 이같이 말한 것인데, 이같이 정보를 무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부모의 왜곡된 삶을 답습하기 매우 쉽다.(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8.09 -
엄마를 버린 남자
결혼 전, 자신의 어머니가 며느릿감이 전과자가 아닌지 의심한 것에 기분이 나빠 결혼 뒤 5년째 아예 왕래를 끊고 있다는 한 남자.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저 사주를 궁합을 보기 위해서였을 뿐, 전과자가 아닐까 의심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사실 이중에서 누구의 말이 옳은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분명한 사실은, 비록 기분이 몹시 나쁘고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도, 누구나 자신에 대해 반드시 안전한 사람임을 증명할 의무가 있다는 것. 하지만 유독 사랑을 전제로 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는 서로에 대한 증명이 생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로 사랑하면 됐지,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하냐면서. 즉, 매우 많은 연인들이 서로가 얼마나 안전한지 충분한 검증도 않은 채 결혼하고 있는 것인데, 이렇게 마땅히 이루어져야할 ..
2012.08.09 -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여자
쉬지 않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등 자신이 유난히 남편과 아들만 괴롭히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다는 한 아내.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녀는 남편과 아직 나이 어린 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모두 알아달라고 끊임없이 강요한다. 자신도 모르겠다는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남편과 아직 제 앞가림도 못하는 어린 아들에게는 모두 다 알아달라고 강요할 수 있는지? 하지만 이같이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일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당연하다는 듯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비정상적인 생각과 요구에 대한 지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보니 이같이 말도 되지 않는 요구를 당당하게 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사진 : MBC 캡처)
2012.08.08 -
남편과 아들 때문에 망가진 여자
끊임없이 화를 내고 잔소리를 하는 등 유난히 남편과 아들만 구박한다는 한 아내. 그녀는 자신이 지금처럼 된 이유가 오직 남편과 어린 아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 이혼한 전 남편으로부터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던 까닭에 자신이 지금처럼 됐다고 말을 바꾸는 이 아내. 그러나 상담을 받으면서 그녀는 다시 어린 시절에 자주 다투던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던 까닭에 지금과 같이 되었다고 말을 바꾼다. 즉, 이 아내는 상담 중에야 비로소 아직 자신이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까닭에, 즉,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에 유독 남자만 공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인데, 이처럼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들 중에는 연인이나 배우자, 혹은, 자식 등 애먼 사람 때문에 자신..
201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