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이야기(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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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폭식하는 여자
초콜릿을 그냥 먹는 것은 물론, 음식에도 잔뜩 뿌려먹으며, 초콜릿 묻은 과자에서 초콜릿만 먹고, 과자는 먹지 않는다는 한 여성. 이 여성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초콜릿을 폭식하게 됐다는데, 지금은 직장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더 많은 초콜릿을 폭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스트레스 때문에 초콜릿을 폭식하게 됐다면 당연히 스트레스를 잘 해소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봐야겠건만, 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 여성 역시 엉뚱하게 몇 달 째 식욕억제제, 즉, 약으로 초콜릿을 폭식하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약에 내성이 생겨 그마저도 소용이 없다는데, 의사는 이 여성에게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생명까지 위독해질 수 있다”고 설명..
2012.02.01 -
탄 음식과 후추에 중독된 여자
두부나 김, 고기는 물론, 회, 과일, 채소까지 모두 까맣게 태워 먹는다는 한 여성. 이 여성은 우유와 아이스크림, 커피 등에 후춧가루를 잔뜩 뿌려먹는 것은 물론, 찐빵 속 팥소 대신 후춧가루를 잔뜩 넣어먹는 ‘후추마니아’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같이 매우 독특한 식성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않았는데, 하지만 이 여성은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처럼 눈의 초점이 흐릿했으며, 대화에 대한 집중력이 매우 약했다. 이런 것을 보면 이 여성도 오랫동안 방치됐거나 많은 상처를 받았던 것이 이같이 매우 독특한 식성을 갖게 된 원인이 아닐까 의심된다.(사진 : tvN 캡처)(참조 : 예민한 사람, 둔한 사람)
2012.02.01 -
폭력성이 강한 게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사람을 죽이는 게임 등, 폭력성이 강한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공격성이 생겨서 자신이나 다른 누구인가를 죽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고 하며, 이런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실제로 그런 욕구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게임 등에는 아예 흥미를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면 폭력성이 강한 게임이 공격성을 갖게 한다고 이해하기보다, 이미 강한 공격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폭력성이 강한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사진 : KBS1 캡처)
2012.01.28 -
스트레스와 매운 음식
스트레스, 즉, 마음의 상처가 입맛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뉴스 내용 이렇게 되는 이유를 업계에서는 고추 속의 캡사이신이 혀에 통증을 느끼게 하면 뇌에서 엔돌핀이 분비돼 기분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마음의 상처가 입맛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명백한 증거라고 해석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사진 : KBS1 캡처)
2012.01.28 -
‘글쓰기 치료’의 효과
지난 2003년 9월, 영국 한 대학의 심리 연구팀에서는 글쓰기에 관한 다음과 같은 아주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긴장된 감정을 종이에 글로 쓰면 긴장이 풀리면서 상처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의 킹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 수전 스카트 박사는 7일 영국 심리학회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스 카트 박사는 36명을 대상으로, 이들 모두의 팔에 작은 상처를 낸 뒤 이중 18명에게는 과거의 가장 속상했던 일을, 나머지 18명에게는 좋았던 기억을 3일 동안 매일 20분씩 종이에 쓰게 했고, 2주 후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는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속상했던 일을 쓴 그룹이 좋았던 기억을 쓴 그룹보다 상처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밝혀졌..
2012.01.23 -
똥 먹는 여자
우리나라에는 건강을 위해 일부러 자신의 분비물, 즉, 소변을 마신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어린 시절에 오랫동안 방치됐거나 많은 상처를 받아 식성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 중에는 침이나 땀 등의 분비물을 먹어야 마음이 안정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아주 극단적으로 자신이나 다른 누구인가의 소변이나 대변을 먹어야 겨우 마음이 안정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과거에는 이 같은 사람들이 거의 미국 등의 외국에서나 발견됐었다. 하지만 언제인가부터 우리나라에도 이같이 매우 극단적인 식성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저 는 남자의 소변과 대변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처음 한두 번은 냄새 때문에 몹시 께름칙했지만..
201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