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18)
-
다름과 차이
사람과 사람이,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흔하게 하는 말인 ‘너와 나는 서로 다르다!’ 하지만 ‘다르다’는 표현에는 서로 공통점이 단 한 가지도 없다는 뜻이 포함돼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서로 공통점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이 분명한 사실. 사람과 동물도, 사람과 식물도 분명히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건만, 어떻게 사람과 사람이 서로 공통점이 없을 수 있을까? 그렇다보니 차이가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너와 나는 서로 다르다!’ 표현했다가는 분명히 있는 서로의 공통점을 무시하는 결과를 맞게 된다. 이렇게 분명히 있는 서로의 공통점을 무시하니 결국 서로 소통하지 못할 수밖에. 그런데 ‘차이가 있다’ 말하면, 즉, 부분적으로 다르다고 표현하면 서로의 공통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동시에 서로의 차이점 역시..
2012.10.03 -
사람 외모로 판단하기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기준인 생김새나 몸매, 혹은, 옷매무새 등의 외모. 사람은 알게 모르게 겉모습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하니 외모가 이 같은 기준이 될 수 있는 분명하다. 하지만 사람의 외모란 가장 쉽게 포장하거나 적당하게 위장할 수 있으며, 실제로 양의 탈을 쓴 이리처럼 남을 속이기 위해 화려하게 자신을 포장하거나 위장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했다가 크게 후회하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다. 노인 등 오랫동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겪어봤다는, 즉,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 역시 흔히 이런 실수를 저지르건만, 그 밖의 다른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따라서 그저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가장 쉽게 저지를 수..
2012.09.27 -
부부관계를 착각한 아내
자신의 부모는, 특히 자신의 어머니는 기댈 수 없는 존재였다고 말하는 한 아내. 그래서 그녀는 남편이 대신해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존재이기를 바랐다고 말한다. 그런데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 모든 대인관계 중에서 수직관계에 해당하는 반면, 남편과 아내의 관계란 수평관계, 즉, 대등관계에 해당한다. 그러니 이 아내는 애초에 수직관계와 수평관계를 착각해서 남편에게 매우 황당한 기대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대인관계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덩달아 남까지 고생시키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다.(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6.09 -
지도자가 되려면
사람이 어릴 때는 동물들처럼 싸움만 잘하면 얼마든지 무리의 대장이 될 수 있다. 그러다 학교에 들어간 뒤부터는 공부를 잘해야 다른 아이들보다 우선하게 되는데, 그렇다보니 이때부터는 공부를 잘해야 무리의 대장이 될 수 있지만, 그저 싸움만 한다면 결코 무리의 대장이 될 수 없다. 즉, 그저 싸움이나 일삼다가는 점점 뒤처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회란 학교처럼 단순한 조직이 결코 아니다. 그렇다보니 반드시 공부가 아니라고 해도, 그림이나 글, 혹은, 음악 등의 무엇인가 남다른 재주만 있으면 얼마든지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서 그저 공부만 잘했던 사람들은 그 가치가 점점 희석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무리 탁월한 재주가 있다고 해도, 결국 많은 돈을 벌지 못하면 사회에서 계속해서 인정받기는 몹시 어렵..
2012.05.06 -
친구 사귀기
사람마다 생각하는 친구는 각기 다르지만, 사람들이 친구를 필요로 할 때는 같다. 즉, 누구나 위로를 받고 싶은 등, 도움이 필요할 때는 친구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연락하면 바로 달려와서 제 얘기를 들어주고, 제가 막 투정부려도 다 받아주는 친구를 보면 ‘이 친구 없으면 어떻게 할 뻔했지?’ 생각이 저절로 들죠 “다쳐서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을 때 달려와서 도와준 친구 때문에 정말 무섭고 막막했던 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어요. “기분이 너무 우울할 때마다 연락하면 언제나 달려오는 친구를 보면 한편으로는 행복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평소에는 가깝게 지내지 않는다고 해도,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마땅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누구와도 ..
2012.05.03 -
대인관계의 기본요령
여러 가지 경험이나 상황, 또, 감정을 포함한 각종 생각 등. 사람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동료의식 등의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유대감이 생기면 덩달아 친밀감도 느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서로 점점 경계하지 않게 되며, 그러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즉, 친구가 되는 등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작정 남들과 친하게 지내겠다고 노력하기보다는 먼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거나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것뿐, 실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각기 다르다보니 사람은 공유할 것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만큼씩의 친밀감을 느끼게 될 수 있는 것은 ..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