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아침(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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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아내의 최후
비록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지만, 그래도 자신 역시 분명히 힘들게 맞벌이를 하는데도 남편이 육아와 살림을 전혀 돕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한 아내. 최근에는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도 주지 않겠다는 통보까지 받았다는데, 그러면서도 그녀의 남편은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골프도 치는 등 인생을 즐긴다고 한다. 아내가 힘들다는데도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이 큰소리치는 그녀의 남편.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남편은 얼굴조차 보여주지 않을 만큼 자신에게 아내가 지나치게 무관심한 까닭에 이처럼 변했다고 투덜댄다. 하지만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면서 남편에게 무턱대고 이해를 요구하는 그녀. 따라서 이 아내는 아무런 보상도 않은 채 오직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다가 반드시 도움이 필요할 때마저 남편으로부터 외면당하..
2012.12.25 -
아들을 괴물로 만드는 엄마
마구 화를 내고 때리는 등 이제 겨우 5살 된 아들을 자꾸 학대하는 자신이 괴물 같다는 한 엄마. 그녀는 자신이 이처럼 바뀐 이유가 임신 중 갑자기 사망한 어머니와 남편의 외도, 또, 시어머니의 구박 때문이라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즉, 임신 중 받았던 엄청난 충격과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느낀 배신감을 감당하지 못해 자꾸 아들을 학대한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성질이 난폭해지는 등, 자신처럼 아들이 점점 괴물이 되고 있는데도 그녀는 여전히 학대를 계속한다고 한다. 물론, 다른 이유로 화가 나도 애꿎은 자식에게 분풀이를 하는 부모가 워낙 많으니 그녀만 유별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 자신에게 학대를 당해 자식의 성질이 난폭해지는 등 문제가 생겼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도 매우 ..
2012.12.21 -
범죄자들을 위한 세상
알아볼 수 없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잔뜩 가린 채 현장 검증 중인 한 살인범. 자신이 억울한 피해자가 되지 않게 살인범의 얼굴을 공개하라고 말하는 한 시민. 사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감추고 싶은 비밀은 남들이 쉽게 알 수 없다는 약점을 최대한 악용해 계속해서 각종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가 매우 많이 있다. 그렇다보니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대비를 못해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따라서 범죄자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피해자를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인권을 명분으로 범죄자들의 신상은 적극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현실! 그러니 범죄자들은 더욱 마음 놓고 범죄를 저지를 수 있게 됐는데, 이런 형편이니 각종 범죄자 등 가해자..
2012.12.12 -
딸을 때려죽인 아버지의 변명
처음에 훈육을 위해 ‘사랑의 매’를 들었지만, 점점 화를 주체하지 못하게 돼 결국 이제 겨우 3살 된 딸을 마구 때려 죽였다는 한 아버지. 즉, 처음과는 달리, 점점 훈육 이외의 목적으로 ‘사랑의 매’를 사용하게 되다보니 딸이 죽을 정도로 잔인하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인데, 때에 따라서는 매가 아주 효과적인 훈육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처음의 목적에서 벗어난, 즉, 훈육 이외의 이유로 사용되는 ‘사랑의 매’는 언제든지 명백한 폭력이요 학대! 더구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사용하는 ‘사랑의 매’는 한낱 분풀이에 불과하다. 그래서 특히 자녀를 훈육할 때는 처음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또, 철저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데, 만약 조금이라도 ..
2012.12.12 -
도피중독자의 아내
결혼 초부터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한 달이면 20일가량을 외박하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아내. 그녀의 남편은 어린 시절에도 잦은 외박 때문에 부모의 속을 썩였다고 하는데, 이 정도라면 그녀의 남편은 도피중독이라고 말해야 정확할 만큼 엄청나게 심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최대한 빨리 남편을 포기하는 것이 누구보다 자신을 위해 가장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남편이 심한 바람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그녀. 더구나 시아버지 역시 외박이 잦았다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남편의 잦은 외박이 그저 ‘집안 내력이거니’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남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다고 말하는 그녀. 따라서 그녀 역시 정신문..
2012.12.01 -
가정불화에 시달리는 아이의 불만
다른 가정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가정만 유독 불행한 듯싶다고 투덜대는 한 아이. 사실, 이 세상에는 나름의 이유로 불화를 겪고 있는 가정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오죽하면 행복한 가정보다 불행한 가정이 훨씬 많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기 매우 힘들다보니 불화를 겪는 가정의 아이들은 흔히 ‘나만 이렇다’, 혹은, ‘우리만 이렇다’ 생각하며, 그러면서 점점 혼자만 고립되는데, 따라서 이 같은 생각이나 말은 불화를 겪는 가정의 자녀가 거의 공통적으로 하게 되는 생각이나 말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캡처)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