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아침(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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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삐끼가 된 연예인
절친한 한 유명연예인에게 소개받은 피부과병원에서 레이저시술을 받은 뒤 매우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여성. 이제는 사진 속 자신이 괴물처럼 보여 도무지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여성은 잔뜩 믿었던 그 연예인이 사실은 환자를 알선․유인하는 해당 피부과병원의 ‘삐끼’였음을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사과는커녕 그저 오리발만 내미는 연예인에게 인간적인 배신감마저 느꼈다는 그녀. 물론, 일부의 연예인들이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병원의 ‘삐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결코 새삼스러운 일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이 여성은 극히 재수가 없어서 이 같은 불행을 겪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TV프로그램들이 연예인들을 동원해서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 병원의 ‘삐끼..
2012.09.25 -
기억에 관한 오해
실연을 당하는 등 큰 상처를 받은 경우에 어떻게든지 최대한 빨리 그 고통스러운 경험을 잊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 그래서 일부의 과학자들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는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면제를 먹은 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에 성적인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의심하는 한 여성은 당시의 기억이 나지 않아 오히려 몹시 불안하며 매우 고통스럽다고 한다. 자신이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살아갈 수도 있겠건만, 그 몹시 불쾌한 경험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오히려 불안해하다니. 더구나 그 불쾌한 경험이 명확하게 기억나면 우울증 등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되기 매우 쉽건만. 그런데 사람의 기억이 부분적으로 지워지면 생각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2012.09.21 -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상처를 받거나 손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인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그런데 이 말에는 ‘내 마음을 이해하거나 위로하려면 나만큼 당해봐야 한다’라는 뜻도 포함되어있다. 즉, 마치 혼자만 상처를 받았고, 혼자만 손해를 봤다는 듯, 자신만큼 당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자신을 위로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덜 당했다고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같이 아파하는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겨우 그 정도를 당했다고 호들갑을 떠느냐?’ 등으로 생각하기 일쑤. 심지어 동병상련해야할 사람들끼리 자신이 더 많이 당했다면서 엉뚱하게 다투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이런 형편이니 섣불리 위로하려고 했다가는 자칫 봉변만 잔뜩 당할 수도 있는데, 상처를 받았거나 손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
2012.09.19 -
자매 살인범의 실체
전 여자친구와 그 여동생을 살해한 뒤, 도망쳤다가 56일 만에 붙잡힌 한 살인범. 그런데 그는 부모가 이혼한 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뚜렷한 직업이 없었던 엄마를 따라 성남·천안·부산·울산 등지를 전전하면서 매우 어렵게 보냈다고 한다. 또, 살해된 전 여자친구 외에는 연락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사회와 등진 채 살아왔다는데,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 이끌려 여기저기 떠돌았다면 몹시 불안해서 친구를 사귀기도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이처럼 몹시 불안한 가정에서 철저하게 외톨이로 키워진 뒤 살인까지 하게 된 그. 즉, 그 역시 과거에는 부모로부터 잔뜩 상처받고 억눌리던 피해자였지만, 과거의 상처에서,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까닭에 결국은 흉악한 살인범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사진 : MB..
2012.09.15 -
남편에게 중독된 여자
결혼생활 35년 동안, 남편이 외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몹시 괴로워하는 한 아내. 그래서 그녀는 항상 남편을 따라다니면서 감시하고, 외출을 하지 못하도록 남편의 옷은 모두 감춰둔다고 한다. 그래도 부족한지 자신이 잠이 들면 남편이 몰래 외출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그녀. 그런데 이 아내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며 몹시 서러워한다. 즉, 사실은 그녀 역시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결국 남편에게 집착하게 된 것이다.(사진 : MBC 캡처)
2012.09.14 -
도피욕구 남자의 아내
돈도 제대로 벌지 않는데다,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서 밤늦게 귀가하는 등 자꾸 밖으로 나도는, 즉,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남편에게 30년 동안이나 잔뜩 시달렸다는 한 아내. 그렇다보니 그녀는 하는 수 없이 가정을 꾸리기 위해 온갖 고생을 다했다고 한다. 또, 남편이 도와주지 않아 이사는 물론, 집안의 궂은일마저도 혼자 다했다는 그녀.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배우자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인데, 그러면서도 그녀는 ‘내가 잘하면 남편이 언제인가는 마음을 바꾸겠지’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가정형편이 조금 나아지자 오히려 남편으로부터 기본적인 대우조차 받지 못한다고 잔뜩 푸념을 늘어놓는 그녀. 그런데..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