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64)
-
정신문제 단체로 치료하기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가족 모두가 힘들어할 만큼 방황했다는 한 아이. 다행히 입양아와 그 형제자매들로 구성된 합창단에서 활동하면서 아이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여럿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러면서 더 이상 방황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이처럼 과거에 엄청난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고 해도, 그래서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여러 명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사람은 많은 위로를 받게 되며, 그러면서 심각한 정신문제에서 그만큼 자유로워지게 된다. 왜냐하면, 남들이 상처받고 억눌리는 것은 거의 볼 수 없는 까닭에,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면서 사람은 흔히 ‘나만 이렇다’ 생각해 점점 혼자만의 세계 속에 갇히게 되니..
2012.11.03 -
우울증도 유전될까?
아버지나 어머니의 우울증은 자식에게 유전이 될까? 아버지나 어머니가 오랫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면 자녀 역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까? 그런데 원래 우울증이란 사람이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게 되면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적인 현상들 중 하나. 따라서 부모의 우울증과 상관없이,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게 되면 사람은 덩달아 우울증에도 시달리게 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물론,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식을 억누르는 부모들처럼, 유산을 물려주듯이 해결하지 못한 자신의 문제를 그대로 물려준다면 자식 역시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더구나 이런 경우에는 자식이 부모보다 훨씬 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고,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매우 다양한 정신문제에 시달릴 수도 있다...
2012.10.26 -
정신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
어린 시절부터 술에 취하면 폭력까지 휘두르면서 부부싸움을 일삼던, 칭찬은커녕 비난과 잔소리만 일삼던 아버지에게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다는 32살의 한 남자. 더구나 상처받고 억눌리던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상처를 주고 억누르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을 않다보니 그의 가슴속에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 등, 사회생활을 감당하기 몹시 힘들 만큼 응어리가 잔뜩 쌓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데도 자신은 정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그. 생각이 이 같으니 상처받고 억눌리던 과거로부터, 상처받고 억눌리는 현실로부터 벗어나려는 노력은 당연히 안 할 수밖에 없는데, 상처를 받거나 혼자 방치되는 등 잔뜩 억눌리면 사람이 매우 다양한 형태의 정신문제에 계속해서 시달리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다보니 이..
2012.10.18 -
지나친 연민의 결과
결혼 전부터 매우 오랫동안 의심이 심한 남편의 욕설 등 폭언과 폭행에 끊임없이 시달려왔다는 한 아내. 오죽하면 남편에게 심한 공포감까지 느낀다는데, 그녀의 남편은 악행을 거듭하는 자신을 언제인가 아내가 떠나갈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아이들을 잔뜩 겁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편의 말과는 달리, 아이들 때문에 막상 이혼은 생각지도 못한다는 그녀. 결혼 전에는 연민 때문에,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된 것인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필요 이상으로 동정을 베풀었다는 사람들 중에는 그녀처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매우 오랫동안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는 사람들이 아주 허다하다.(사진 : KBS2 캡처)
2012.09.29 -
방광염에 시달리는 주부
현재, 방광염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한 주부. 그런데 그녀는 일을 심하게 하는 등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광염이 더욱 심해져서 더욱 큰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단지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받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다보니 우울증 등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돼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아무튼 이처럼 사람의 정신문제는 모든 질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사들이나 약사들이 환자에게 흔히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사진 : MBC 캡처)
2012.09.25 -
상처받고 억눌리면
불안감, 피해의식, 원망, 분노, 열등감, 두려움, 서러움, 슬픔, 무기력, 억울함 등등. 상처받고 억눌리면 사람의 속에는 이 같은 남들이 심어준 마음이 가득 차게 된다. 즉, 원래부터 있던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부정적인 마음만 잔뜩 들어차는 것이다.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내 안에 마땅히 있어야할 나(我)는 없고, 온통 남들만 가득하다’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그러니 상처받고 억눌리면 사람은 불안감, 피해의식, 원망, 분노, 열등감, 두려움, 서러움, 슬픔, 무기력, 억울함 등에 잔뜩 시달리면서 생각하고 이에 따라 말하거나 행동하며, 그러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될 수밖에. 이렇게 되어서야 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이 세상을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