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기/검증합시다!(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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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상자 심리학도
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관점도 다르고, 그에 따라서 사고방식도 사뭇 다르며, 생각하는 순서 역시 많은 차이가 있다. 그렇다보니 미국 사람들의 심리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면 매우 심각한 오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은데, 그런데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나라에는 미국으로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을 배우겠다고 떠나는 유학생들이 적지 않게 있다. 정신이상자 같이 비현실적인 생각이나 잔뜩 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말인지. 그러니 이런 정신이상자 같은 소리나 늘어놓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진 : tvN ‘전지전능 뉴욕대녀’ 캡처)
2012.02.10 -
최면의 허와 실
나이와 상관없이, 사람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다보면 최면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사람은 자기암시, 즉, 자기최면을 통해 실제로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최면의 효과를 스스로 검증하게 되면 사람은 더욱 최면에 대해 의지하게 되며, 그래서 어떤 문제이든지 최면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최면도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렇다보니 그 한계를 넘어서면 점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정신이상자처럼 현실감각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면에 걸리면 후춧가루를 잔뜩 넣은 우유도 초코우유라고 착각해서 아주 맛있게 마실 수도 있으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전생 등 ..
2012.02.10 -
마음만 바뀌면 미래도 바뀔까?
사람들은 흔히, “무슨 일이든지 마음먹기에 달렸다” 말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 생각하라!” 등으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마음부터 바꾸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사람은 마음만 바꾸면 바라는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과연, 마음을 바꾸면 사람의 미래는 마냥 밝고 화창하게 될까? 먼저, 원래 이런 모든 말들은 ‘모든 상 중에서 최고의 상은 심상(心相)이다’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즉,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 등을 보고 미래를 점치거나, 생년월일시에 따라 미래를 점치기보다 마음에 따라 미래를 점치는 것이 최고라는 말인데, 따라서 막연하게 “마음먹기 달렸다” 등으로 말하기보다는 “사람의 미래란 그 마음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말해야 정확하..
2012.02.04 -
얘는 뭐니? 김난도 교수
언제인가부터 대학교수들이 강의실, 즉, 자신이 지켜야할 자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선생질을 하기 위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나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중에는 그저 학점을 딸 때나 통하는, 하지만 세상에서는 통하지 않을 얕은 실력을 갖고 강의실 문을 넘어서는 교수들이 많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나는 찾는 것이 아니라, 실패 등의 매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루어가는 것이다” 경험을 중시하는 듯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제 막 ‘나(我)’를 찾는 예비과정(분석의 과정)에 들어선 듯싶은데,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즉, 김난도 교수는 아직 ‘나(我)’에 대해, 인생에 대해 가르칠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
2012.02.01 -
모든 사람은 평등할까?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말하며, 미국에서는 ‘법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이 무턱대고 ‘모든 사람들은 평등하다’ 주장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대우받아야한다고 선동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이같이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는데, 그렇다면 과연 그 말대로 모든 사람들은 평등할까? 만약, 이 말이 성립하려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와 한낱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살인을 한 범죄자도 평등하다는 말이 되며,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도 여느 평범한 노인들과 평등하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 모두는 똑같이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할 것이며, 더구나 ‘모든 사람은..
2012.01.25 -
바르게 산다는 것은
과연, 사람이 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또, 사람이 바르게 살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또, 사람이 정직하게 살면 어떻게 될까?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은 ‘나(我)’를 알기 전까지는 결코 이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런데도 아직 ‘나(我)’를 모르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그저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자식들에게, 후배들에게, 또, 다른 사람들에게 ‘바르게 살아야한다’, ‘정직해야한다’ 말하는데, 바로 이런 엉성한 가르침 때문에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시행착오를 엄청나게 많이 겪어왔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사진 : KBS1 ‘세 남자의 꿈 아버지’ 캡처)
2012.01.24